북한생산업체, 3인 3색 향보

2007-03-23  

GP·노블컬렉션·코엔코어패럴 등 품질관리 주력

최근 북한 전문 생산업체들이 현지공장에 대한 생산량을 늘리기 보다는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현지 평양 공장 직접 관리 한계를 극복하면서, 내수 브랜드의 선 기획 비중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 무역을 주로 하는 업체는 GP, 노블컬렉션, 코엔코어패럴 등이 있으며, 이들 업체는 지난해 북한생산 대비 올 생산물량 확대보다 품질관리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정태원 GP 사장은 “우리가 8개의 협력공장을 통해 생산할 수 있는 캐퍼는 80만장에 달한다. 현재 생산관리는 현지에 직접 파견된 직원을 통해 품질 관리 및 봉제 품질 등을 높이고 있다”며 “올해부터 늘어나는 물량은 동남아, 베트남, 미얀마 등에서 처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코엔코 어패럴은 북한 생산에 품질관리를 강화하면서 중국 생산도 늘릴 계획이다.
서천수 코엔코 사장은 “북한을직접 생산관리 할 수 있도록 현지 관리자를 보낼 계획이다. 봉제품질도 검증된 협력업체를 이용해 높이겠다”며 “최근에는 중국 단동에서 우븐 아이템을 중심으로 생산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생산을 주로 하는 업체는 주로 중국 단동의 북한 무역업체와 3국 무역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원 GP 사장은 “북한 무역업체을 통해 평양 봉제공장은 아이템별 생산성이 우수한 8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평양에서 생산된 제품은 단동 법인을 통해 봉제상태 마무리 및 검사 과정을 거친 후 국내에 들여오기 때문에 완성도가 높다”고 말했다.
GP 업체는 선 기획을 통한 리오더 물량도 여름 제품같은 경우 20일 만에 납기할 수 있을 만큼 북한 임가공 생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또한 코엔코어패럴은 평양에서 직접 들여오는 평균 생산기간은 30일 정도 걸리지만, 리오더 물량 같은 경우에는 25일 정도에 처리하고 있다.
이 업체는 최근 중국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하지만 노블컬렉션은 개성공단 생산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기성 노블컬렉션 사장은 “북한 생산은 직접 생산관리자를 투입할 계획이며, 향후 개성공단 활성화에 대비한 투자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노블컬렉션은 북한 생산량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업체는 올해 북한에 생산관리자를 더 늘일 계획이다.
남 기성 노를컬렉션 사장은 “지난해 일본업체들이 빠지면서 봉제 퀄리티가 좋은 곳이 더 늘어났다”며 “북한이 앞으로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기 때문에 개성 공단에는 아파트형 공장을 염두해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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