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리즘, 건축·인테리어 분야 확산

2007-03-17 <오민정 기자>  

해외 주요 백화점 VMD 통해 나타나

‘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2007년 패션계의 가장 큰 화두로 제시된 퓨처리즘(미래주의) 열풍이 패션 뿐만 아니라 건축, 인테리어 분야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13일, 아이에프 네트워크 인터패션 플래닝 사업부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해외 주요 도시의 마켓 트렌드와 2007년 상반기 주요 박람회에서 퓨처리즘이 최신 상품 경향과 글로벌 마켓 트렌드를 이끌고 있었다.
퓨처리즘은 멀게만 느껴지던 미래를 빨리 경험해 보고 싶은 욕망을 반영한 트렌드로 현재 전 산업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
영국 런던 옥스포드 거리에 위치한 셀프릿지 백화점의 올해 첫 VMD는 ‘미러 미러’였다. 하나하나의 쇼윈도가 거울 반사를 통해 외부 조명과 햇빛에 의해 계속 변화하는 시각적 효과를 주었다. 주 컬러는 실버였고 퓨처리즘의 성격이 강한 의상를 디스플레이하고 하이테크 감각의 소재와 오브제를 이용한 설치 작업을 했다.
프랑스 파리의 백화점 매장들 역시 퓨처리즘의 영향으로 사이버틱하고 메탈릭한 디스플레이를 많이 선보였다. 실버와 골드 컬러를 중심으로 에나멜 소재가 많이 사용되고 네온 라이트를 이용해 퓨처리즘적인 성격을 가미했다.
패션 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형태의 숍과 상품으로 전개되고 있는 퓨처리즘은 국내 유통 및 인테리어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빠르면 올해 안에 국내 시장에서도 접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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