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봄·여름 헤어 트렌드-내추럴

2007-02-26  

07 봄ㆍ여름 쇼를 뜨겁게 달군 대표적인 헤어 트렌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다. 자연스럽게 컬이 흐르는 웨이브 헤어, 느슨하게 흘러내리는 포니 테일은 주로 감성적이고 우아한 트렌드를 중시했던 뉴욕 쇼에서 많이 나타났다. 반면 유럽의 파리와 밀라노 쇼는 ‘퓨처리즘’의 강세속에 하드에지 스타일링이 강세였다. <편집자주>


자연을 닮은 자연스러움
뉴욕은 이제 몇 시즌 동안 불어 닥친 ‘과도한 볼륨’이란 인공적인 실루엣에 지쳐가고 있다. 많은 디자이너들은 적당히 풍성하고, 적당히 느슨한 형태에 주목하여 자연스러움이 패션의 가장 중요한 본질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에 따라 헤어스타일 역시 자연주의에 입각한 꾸미지 않은 듯한 스타일이 올 봄ㆍ여름에 유행할 전망이다.
올 봄ㆍ여름 시즌의 헤어 트렌드는 스타일리스트들의 손때가 묻지 않은 듯하다. 예전의 촉촉함과 깔끔하게 웨이브진 엘레강스한 느낌이 아니라, 네오 그런지와 스포티즘의 영향을 받은 좀더 캐주얼한 트렌드가 반영된 것. 굵게 세팅한 웨이브 헤어를 일부러 풀리도록 연출 한다던지, 끝 머리의 숱이 적어지는 섀기 커트로 찰랑거림을 더하고 자연스러움이 강조되도록 부시시하게 드라이한 느낌이 나도록 했다. 또한 전반적인 영 무드 트렌드는 머리결을 차분하게 빗어 내리기 보단 살짝 헝클어 뜨리는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업 스타일이나 시뇽 스타일에서도 깔끔하게 뒤로 올린 스타일보다는 나른한 스타일이 키 포인트. 웨이브진 헤어는 머리 정수리 부분에 불륨감을 주고 귀 옆으로 몇 가닥이 흘러내리게 느슨하게 올려 고정시켰다.

TIP : 이렇게 무심한 듯 보이는 헤어스타일에도 철저한 계산이 필요하다. 윤택감이 나기보다 하드한 질감의 왁스가 필요하며 과도한 에센스, 헤어 글로스 등은 주위가 요구된다. 또한 누드베이지 메이크업과 적절한 스타일링이 서로 맞게 연출해야 한다.


Natural

◆스타일링제 : 아침부터 저녁까지 머리카락의 형태를 고정시키기 위해서는 헤어 스타일링제의 도움이 필요하다.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의 컬과 웨이브 연출을 도와주는 비달사순 소프트 웨이브 무스는 힘 없이 축 처진 머리에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제공해 준다.

◆메이크업 : 과도하게 진한 메이크업 보다는 헤어스타일에 맞춘 자연스러움이 좋다. 최대한 꾸미지 않은 연출을 하기 위해서는 튀는 아이섀도 컬러를 되도록이면 피하고, 혈색만 가미될 정도의 가벼운 립 컬러를 유지하도록 한다.

◆ 스타일 : 편안하고 느질한 실루엣을 가진 의상이 대세다. 색상 또한 자연에서 가져온 듯한 뉴트럴 계열을 참고하면 된다. 베이지와, 화이트 그레이, 살구빛 등이 07 봄·여름 콜렉션에서 실용적인 제안으로 많이 보였다.

◆대표 헤어스타일 : 베라왕의 모델들은 헤어를 전혀 신경쓰지 않은 듯하게 쿨해 보인다. 웨이브 헤어는 자연스러운 부피감을 더해주며 로맨틱한 연출을 도와준다. 묶든, 풀든 가장 관리하기 쉽고 연출이 용이해 웨이브의 인기는 당분간 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 테마&시티 : 실용주의에 바탕을 많이 둔 뉴욕쇼에서 역시 길게 흩날리는 헤어가 많이 돋보였다. 젊은 디자이너가 많이 포진돼 있는 만큼, 그들의 재능을 수줍게 과시하기 위해, 최대한 강한 메이크업과 헤어는 자제했다. 반짝이는 크리스털을 눈에 붙이지 않아도 쇼는 빛났던 것.

◆액세서리 : 머리를 묶을 땐 헤어밴드가 용이한 액세서리다. 헤어밴드를 착용한 후, 뒷 머리와 앞 머리가 너무 달라붙지 않게 자연스러운 볼륨을 넣어준다. 특히 의상과 헤어밴드의 조화를 고려하기위해 색상, 소재 등을 잘 선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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