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지엔코는 최대주주가 정복희 외 5인에서 이석화 외 2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으로 기존 대현이 계열에서 제외됐다.
지엔코는 기본 대주주인 정복희 최대주주와 이외 특수 관계인 지분으로 37%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외 (주)브이아이피투자자문이 10.23%, 모건스탠리가 9.42%를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거래를 통해 현 대표이사인 이석화 대표이사가 9.89%에서 35.05%로 확대됐다.
더욱이 계열사로는 패션업체 ㈜대현으로 전 최대주주의 배우자인 신현균(주요주주)씨가 26.27%를 가진 것을 포함해 정복희씨가 5.01%를 보유하는 등 전체 지분의 36%를 넘게 보유하고 있었다.
투자 관련 관계 법인을 제외하면 사실상의 우량한 계열사가 금번 대주주 변경으로 인하여 완전히 계열분리 된 셈이다.
물론 지분상 대주주 변경은 큰 문제는 없으나, 2006년 실적 악화 이후 작년 하반기까지 비수익 브랜드 정리와 함께 신규 주력 브랜드 확대 등으로 올해부터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상황에서의 대주주 변경이라는 것과 주식 매입자금을 WGF코리아라는 투자회사에서 차입한 것이 시장에서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투자회사인 WGF코리아는 WGF(Washington Global Fund)의 한국 내 투자 담당 운용사로서 현재 우성넥스티어, 우성넥스티어 유럽법인, 엠피플커뮤니케이션, 삼테크아이앤씨, 더블류지에프터미널, 더블류지에프코리아 등 6개의 관계사를 가지고 있다.
최근 들어 국내 벤처기업 및 우량기업들의 BW 발행을 통한 투자와 일반 투자를 담당하는 외국계 기업이다.
대주주 변경 등은 종종 발생하고 전략적 M&A도 종종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단순히 주가가치 또는 투자 수익을 목적으로 한 M&A성 자금 조달이나 머니게임들이 많이 발생되어 기업의 본질가치를 축소시키고 투기적인 자금의 운용 창구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지엔코도 이러한 단순 M&A나 투자를 통한 대주주의 수익 확보가 아닌 경영개선과 전략적 사업 추진을 위한 긍정적 지분 변동 이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