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설 연휴 전후의 가두 상권은 학생들의 세뱃돈 효과를 누리고 있다. 2월 들어 저조한 매출을 보이던 가두상권은 설 다음날인 19일부터 활기를 띄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선호하는 중저가 캐주얼과 스포츠 브랜드의 매출이 좋다. 하지만 예년에 비해 설 특수 매출이 줄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아이템 별로는 봄 상품이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학생들은 봄 재킷과 티셔츠를 주로 구매했으며, 직장 여성을 겨냥한 트렌치 코트와 롱 니트 카디건도 잘 팔렸다. <편집자주>
명동
명동 상권은 설 연휴 마지막날인 19일 매출이 좋았다. 재킷, 트렌치 코트, 롱 니트 카디건의 반응이 좋았다.
「허스트」는 봄 신상품인 차콜 그레이 컬러의 코트 판매가 좋았다. 길이가 무릎 정도로 내려와 코디네이션이 쉽기 때문이다. 뉴트럴 계열의 무난한 톤이 잘 팔렸다. 이 매장 판매직원은 “간절기 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트렌치 코트나 코트 구매가 많았다”고 말했다.
「투미」는 벨티드 스타일 니트 카디건이 잘 팔렸다. 벨트나 액세서리와 함께 매치된 상품들이 많이 입고되어 고객들로부터 트렌디하다는 평을 듣는다. 고객들이 리본과 레이스 장식의 블라우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구매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
「후아유」는 폴로 셔츠 등과 매치할 수 있는 ‘캘리포니아’가 가슴에 새겨진 에메랄드 컬러의 니트가 잘 팔린다. 체크 무늬 셔츠나 카고 바지는 지난 시즌에 이어 꾸준히 인기가 높다.
「베이직하우스」는 대부분의 상품이 고르게 판매됐다. 남성은 링클프리 면바지와 카고 바지, 소매가 스트라이프로 레이어드 된 화이트 티셔츠가 반응이 좋다. 블랙 컬러의 블루종이 다른 상품보다 비싼 4만원 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기다.
송파
송파 상권은 설 연휴에도 매출이 저조했다. 상권 관계자들은 “30대 이상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어덜트 브랜드가 많다 보니 명절 연휴에는 오히려 매출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올 설에는 선물용 의류 구매가 거의 없었던 것도 매출이 떨어진 요인이었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 상품 위주로 판매되고 있다. 가볍게 입을 수 있는 니트, 티셔츠 등 이너웨어 판매가 주를 이룬다.
「테레지아」는 신상품 판매가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한다. 화사한 색상의 봄 재킷과 바지가 고르게 팔리고 있다. 재킷 가격은 11만8000원. 이양이 「테레지아」 사장은 “봄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고객층이 30대부터 60,70대까지 다양해서인지 설에도 선물용 판매가 이어져 매출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현재 겨울 상품은 30% 세일을 하고 있다.
「올리비아로렌」은 봄 상품이 80% 정도 입고됐다. 현재 겨울 상품은 50%, 봄 일부 상품은 30% 세일을 하고 있다. 블라우스, 정장 재킷, 스커트, 팬츠 등 봄 정장이 잘 팔린다.
「크로커다일레이디스」는 니트, 티셔츠 등 이너웨어 상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겨울 상품은 50% 할인 판매를 하고 있지만 따뜻한 날씨로 매출이 저조하다.
원주
원주 상권은 재킷 위주의 상품이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봄 신상품 판매가 설 연휴 전후로 활발해 지고 있다.
「마루」는 깔끔한 스타일의 상품들이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그 중 매출을 주도하고 있는 카디건은 블랙과 그레이 컬러가 인기다. 데님 팬츠 역시 핏에 기교가 들어가 있지 않은 편안하고 깔끔한 스타일이 잘 팔린다. 이 매장 판매직원은 “고객들은 간절기에 입을 수 있고, 어떤 스타일에나 무난하게 연출될 수 있는 것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제시뉴욕」은 설 연휴에도 주말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지난 주부터 블라우스가 잘 팔린다. 리본이나 레이스 등에 트리밍되어 여성스러운 분위기의 아이템이 인기다. 스커트 중에는 H라인, 플레어 스커트의 구매가 많은 편이다. 트렌치 코트는 하이웨스트 원피스 형태에 굵은 벨트를 이용한 디자인으로 여성스러움을 추구하는 직장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옴파로스」는 여자는 트렌치 코트가, 남자는 차이나 칼라의 재킷과 테일러드 재킷이 골고루 나갔다. 티셔츠는 여성 상품은 레이어드 된 롱 티셔츠가 잘 팔리고, 남성 상품은 화사한 라운드 티셔츠가 잘 팔린다. 바지는 워싱이 들어간 빈티지한 느낌에 일자 데님 팬츠가 인기다.
대전 은행동
은행동 상권은 설 연휴 마지막 날부터 매출이 오르고 있다. 관계자들은 “설 전까지 지난해보다 매출이 저조했지만 설 다음날부터 매기가 살아나고 있다”며 “학생들의 봄 방학과 설 특수가 맞물린 효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설 특수 매출이 지난해만 못 하다는 의견도 있다.
지난해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 신상품과 함께 여름용 반팔 티셔츠가 팔리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바람막이 점퍼가 베스트 아이템이다. 가격은 13만~15만원.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