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쇼서 385만 달러 계약
2007-02-23 신수연 기자 ssy@fi.co.kr
한국패션협회, 1573만 달러 상담…한국관, 베스트 디자인상
‘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가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서 열린 춘계 매직쇼에서 385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 가량 증가한 금액이다. 앞으로 사후 계약이 지속적으로 체결되면 계약 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한국은 20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진행된 상담액은 1573만 달러. 이는 한국관 참가 이래 최대 규모다.
또 한국관은 매직쇼 주최측이 참가 부스를 대상으로 심사한 우수 부스 디자인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디자인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트로피 수여와 기념 촬영이 있었다.
매직쇼는 매년 2월과 8월에 50여 개국 3000여개사가 참가하고 80여개국 10만여 명의 바이어가 한 자리에 모이는 미주 최대의 패션 전문 전시회다. 한국은 2000년부터 참가해 올해 13회째 참가했다.
이번 참가 업체는 니콜리아콜렉션, 다뎀인터내셔날, 다미사, 다우디상사, 린에스제이, 마이룩, 몽엔코리아, 삼양모피, 샤인아트산업, 소도무역 등이다. 아이템은 여성 니트ㆍ가죽ㆍ코트ㆍ모피 등 여성복부터 여성 주얼리, 패션 벨트, 가방, 모자 등 액세서리, 핫픽스와 같은 원부자재까지 다양하다.
이 업체들은 미주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선호도 높은 제품을 갖추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신규 업체들도 현지 시장 사전 조사와 철저한 아이템 준비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업체 별로 보면 조벤엔터프라이즈가 200만 달러, 이두나가 180만 달러, 삼양모피가 160여만 달러의 상담 계약 성과를 올렸다. 매직쇼 참가로 미주 수출 영역을 넓히고 있는 대표적 기업인 마이룩은 신규 바이어 유치로 300만 달러의 상담과 80만 달러의 계약을 이루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중국, 인도 업체들과의 가격과 디자인 경쟁 심화로 바이어 개척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디자인과 품질에서의 차별화 전략이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패션협회는 전시성과 제고를 위해 사전 바이어 홍보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청과 협의를 통해 오는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추계 매직쇼에 참가할 우수 패션업체들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