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의류 사업 확대

2007-02-15 김희연 기자 

전국 21개 점포망을 거느리고 있는 이마트가 의류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이마트 전체 매출 중 의류 매출 비중은 약 8%선. 잡화, 스포츠 등 패션 상품의 전체 매출은 20%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2003년까지 전국 62개점을 계획하고 있는 이마트는 신규 출점 점포를 중심으로 의류 부문 확대가 보다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 남성복 구성비가 월등히 높았던 것과 달리 남성, 여성, 아동복의 상품구성이 비교적 평준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매출 기준으로 남성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여성, 아동이 그 뒤를 잇고 있다.
거래 조건도 백화점과 같은 수수료 형태에서 점차 직매입 형태로 전환되는 추세이며 현재는 직매입이 약 30%(아동 20%)선이다. 또 일부 재고 상품의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매장은 점차 기획상품으로의 전환을 유도하거나 장기적으로는 신규 PB 브랜드로의 교체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마트측은 궁극적으로는 직매입 형태로 갈 것이라고 표방하고 있으며 협력업체들도 과도기 단계를 거쳐 안정화에 돌입하면 가능성이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
특히 이를 위해서는 이마트측의 시스템 보완 및 전문인력 양성, 협력업체들의 생산 기동성 강화, 합리적인 가격제안, 제품 퀄리티의 상향 조정 등 각각의 능력 배양에 충실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는 POS 시스템. 신속한 제품 공급을 위해 판매 데이터 분석이 바로바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현재는 데이콤 통신망을 이용, 컴퓨터를 통해 각각의 브랜드가 자사 제품의 판매현황을 볼 수 있는 EDI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스타일별 판매현황만 제공돼 실질적으로 사이즈별, 컬러별 세부현황은 보기 어려운 상태. 이를 위해 이마트는 원하는 브랜드에 한해 각각의 상품에 코드를 부여, 세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는 이마트의 오더가 있기 전이라도 미리 판매 반응을 체크, 생산에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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