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 중 섬유벤처업체가 82개사로 전체 벤처기업의 약 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규모별 현황(표 참조)을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종업원 수 및 자본금, 매출액이 벤처기업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기업경력도 7.4년으로 높게 나타나 창업보다는 기존 기업이 벤처로 전환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박성철)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기업 중 벤처기업으로 등록한 회사는 지난 1월 기준으로 약 4천400개사에 달한다.
업종별 비율로는 전기전자·반도체 22%, 기계·금속 21%, 화학·섬유·환경 15%, 정보통신·멀티미디어 15%, 소프트웨어·인터넷 12%, 건설·비금속·광물·기타 15%의 비중을 보였다.
이 중 섬유벤처업체는 신소재 개발 및 패션유통분야의 진출이 소폭 증가한 것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이 42개업체로 가장 많았고, 대구경북지역이 11개, 경기 9개로 그 뒤를 이었으며 그 외 지역은 5개 업체 미만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첨단기술로 무장한 제조 벤처기업들이 내수시장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면서 국내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높이고 있는 추세다. 중기청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 4천여개 업체 중 수출을 하고 있는 벤처기업은 850여개로 약 21%를 차지했다. 업체별 평균 수출액은 1천156만 달러였으며 이는 지난해 중소기업 총수출 추정치 490억 달러의 20%에 해당된다.
섬산연은 이러한 추세에 따라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신소재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섬유기업이 벤처분야에 진출, 내수 활성화 및 수출 신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가능분야 발굴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