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렐」 「크리지아」 「스트레네세」 등 수입신규브랜드들이 갤러리아 명품관을 중심으로 비교적 빠른 속도로 자리잡고 있다.
올 봄 런칭한 이들 수입 브랜드들은 수입 시장의 고객층이 두터워지는 추세와 맞물려 기대 이상의 영업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라우렐」과 「크리지아」는 국내 시장에 재도전하는 브랜드들로 런칭 전부터 그 귀추가 주목됐었다. 매장 오픈한지 한달여가 지난 현재, 이들 브랜드들에 대한 평가는 ‘가능성 있음’이다. 「스트레네세」도 아직 국내 소비자들에게 낯선 브랜드임에도 빠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에스까다코리아(대표 신미현)의 「라우렐」은 탄탄한 상품력으로 승부를 걸었다. 전체 상품의 30% 가량을 니트 단품들로 구성하고 이 외에 진캐주얼 등 다양한 상품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전 신세계가 전개할 때보다 좀더 젊은 감각의 제품들을 바잉, 고객들이 20대 후반까지 볼륨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은 갤러리아명품관에서 일평균 340만원선. 반면 롯데 본점에서는 하루 100만원선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롯데 관계자는 “너무 캐주얼한 라인들이 많아 4층의
주요 고객인 30대 후반∼40대들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르비스인터내셔날(대표 이혜경)의 「크리지아」는 갤러리아명품관과 현대본점에서 하루 200∼250만원으로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갤러리아명품관측은 「크리지아」의 호조에 대해 이전의 정체된 분위기에서 벗어난 것 같다는 평을 하고 있다. 스타일이 다양해지고 무엇보다 단색의 제품 전개에서 벗어나 보다 라이트하고 밝은 컬러들을 선보이고 있다.
「크리지아」는 이런 추세와 함께 하반기 보다 고급스러운 명품 라인들을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오르비스는 「크리지아」 런칭에 이어 오는 하반기에는 수입 모피 브랜드 「솔레시티」를 전개할 계획이다.
가나통상(대표 김종천)의 「스트레네세」는 독일 전통의 실용주의적인 제품들로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실생활에 밀착된 편안한 착장들을 주로 선보이는 것이 신규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이에 따라 가나통상은 「스트레네세」가 또 하나의 「질샌더」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내놓고 있다. 매출은 하루 200만원선.
한편 「스트레네세」는 의외로 체격이 큰 소비자들이 매장을 많이 찾아 다음 바잉 때는 넉넉한 사이즈의 옷들도 충분히 구성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신규 런칭한 「제니」 「프리마클라세」 등은 이달 말 무역점을 시작으로 매장 오픈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