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대표 정홍덕)이 독자 브랜드로 패션 비즈니스의 본고장 미국시장에 진출한다.
핸드백 수출 전문업체 청산은 최근 미국 전자상거래 전문회사 P.I.C와 손잡고 미국 현지에 사이버 마케팅 전문회사 BENEDES/P.I.C를 설립했다. BENEDES/P.I.C의 자본금은 100만달러이며 청산이 51% 보유하고 있다.
청산이 BENEDES/P.I.C를 통해 전개하는 사업은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자체 핸드백 브랜드 「베네데스(BENEDES)」를 판매하는 사업이다.
특히 청산은 인터넷 사업의 대상 고객을 백화점, 쇼핑몰, 전문점 등 소매점과 이들 소매점에 상품을 공급하는 도매업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회사 정재훈 상무는 “그동안 OEM(주문자 상표부착) 방식의 수출을 통해 품질과 디자인, 생산능력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OEM 수출은 중장기적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우리의 상표로 세계 시장을 진출하고자 한다.
특히 「베네데스」는 그동안 최소 오더량 때문에 거래를 못했던 소규모 제조업체와의 거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력시장인 미국외에도 유럽, 동남아, 남미 등의 도매업체와도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정 상무는 “캘빈클라인, 게스, 베네통, 나인웨스트, 리즈 클레이본 등 세계 유명 백화점에 진열된 유명 브랜드 가방의 3개중 하나는 청산이 만든 제품이다. 이러한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자체 브랜드에 대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며 특히 합리적인 가격대를 통해 소비자들과 신뢰를 쌓아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산은 지난 73년 청산물산으로 출발한후 핸드백 수출에만 전념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수출의 날에는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수출한 누적 수출액은 15억달러에 이른다.
또 청산은 지난달 22일 새로운 천년을 맞아 회사명을 미래지향적인 이미지의 베네데스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