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케미컬 PTT섬유 ‘에스폴’ 판매 본격화

2007-02-15 엄수민 기자 

SK케미컬이 PTT섬유 「에스폴(ESPOL)」 판매를 본격화한다.
지난 97년부터 셀(Shell)사와 공동 개발에 들어간 PTT섬유 에스폴은 지난 4월 신원 「I.N.V.U」, 「가나스포르띠바」, 서광 「까트리네트」 등의 브랜드에 출시 됐다.
현재 출시된 의류는 파스텔, 모노톤의 니트 티셔츠류다.
신원 「I.N.V.U」는 핑크, 옐로우 컬러의 프린트 니트 티셔츠를 출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원의 김정현 소재 디자이너는 “에스폴 소재는 외관과 내구성이 우수해 상품전개시 많은 장점이 있다. 에스폴은 기존의 폴리에스테르에서 낼 수 없었던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광택감이 느껴진다. 가격도 저렴해서 나일론이 폴리에스테르보다 비싼 단점을 보완해 준다. 현재는 소비자들이 상품의 고급스러운 외관을 보고 구매하지만, 내구성 또한 우수해 더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다.
에스폴은 나일론 보다 부드럽고 실크처럼 고급스러우며 아크릴의 부피감, 양모의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지닌 섬유라 할 수 있다.
기존 천연섬유와 염색특성이 유사해 울, 실크, 코튼 등과 혼합해 다양하고 선명한 색상으로의 염색이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특수한 가공을 통해 울과 같은 촉감을 낼 수 있고 나일론, 폴리에스테르에 비해 월등한 신축성을 가져 고가 스판덱스를 대체할 섬유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폴 원단을 개발, 어패럴 브랜드에 출시한 세인트의 이승용 사장은 “에스폴은 마이크로 원사를 사용 고유의 부드러움과 매끄러운 감촉이 가미돼 기존의 나일론, 폴리에스테르에 식상해 있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에스폴은 탁텔 등의 나일론 마이크로사 보다 부드럽고 견뢰도가 우수해 소비자 만족도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동안 나일론 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온 원단 개발 업체들의 고충도 상당부분 해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SK케미컬은 올 F/W부터 남성정장, 캐주얼 재킷, 스포츠 레저복, 수영복, 속옷, 홈웨어 등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또 SK케미컬은 패션 브랜드 상품에 에스폴 소재 택을 함께 부착해 출시하는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