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주
태창기업은 골덴이나 데님 등 면직물 전문 제조업체다. 이 업체는 최근 한 개인 투자자가 지분의 6.6%를 매입하면서 회사 경영 참여를 선언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개인 투자자는 경영 참여 목적으로 지분을 보유하긴 했지만, 현 태창기업의 대표이사와 관련된 우호지분이 32%인 것을 감안하면, 안정적인 경영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일부 주총 결의 사항이나 회사 운영에 대한 간섭은 할 수 있으나, 적대적 M&A나 경영권 인수와 같은 일은 발생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태창기업은 자산가치(또는 청산가치) 대비 저평가 기업 가운데 하나다. 중소기업이라고는 하나 1천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는 업체가 PBR을 0.2배 미만으로 유지해 왔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만 불러일으킨다면 주가가 오를 가능성도 적지 않았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개인 투자자의 대규모 지분 참여 공시와 함께 주가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올 초 7천원선이던 주가는 1만7천원선까지 상승했다.
태창은 2003년과 2004년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영업이익(5억6천만원) 및 순이익(15억원) 모두 흑자 전환했다.
결과적으로 기업과 투자자가 우호적인 관계만 잘 유지한다면, 향후 태창기업의 기업가치와 주가의 상승을 당분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