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스포츠 브랜드를 한 매장에서 판매하는 스포츠 멀티 브랜드샵 「타프」가 내년 1월까지 7개 점포를 오픈하는 등 패션유통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포츠렌드더아쓰레츠풋(대표 박준환)이 전개하는 「타프(TAF:The Athlete’s Foot)」는 지난 4월 명동점과 지난달말 이태원점(매장 70평, 창고 50평)을 오픈한데 이어 다음달에는 부산 광복동과 안양1번가에 각각 200평과 40평 규모의 매장을 오픈한다.
또 「타프」는 오는 11월에 대구 동성로와 서울 신촌, 청주 등에, 12월에는 부산 남천동과 대구 한일로에 잇따라 매장을 추가하는 등 내년 2월까지 오픈할 15개점에 대한 계약을 마무리했다.
「타프」가 들어설 매장은 부산 광복동이 200평, 대구 한일로 160평 등 대부분 100평 내외의 대형점으로 예정되어 있다.
특히 「타프」는 매장 오픈시 상품 구성과 운영, 인테리어비 등은 본사에서 담당하고 임대료 등 유통비용은 매장주가 부담하는 등 본사와 매장주의 공동투자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 회사 조용노 지사장은 “명동점과 이태원점이 하루 1천만원 내외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점주들의 반응이 좋다. 멀티 브랜드 편집샵인 「타프」는 상품구성과 인테리어 매뉴얼, 소비자 서비스 등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대형 매장이 필요하지만 직영으로 운영하기에는 본사 부담이 너무 많다. 따라서 초기부터 상품구성과 매장운영에 대한 부문은 본사에서 지원하지만 유통비용은 점주들이 참여하도록 유도했다. 즉 본사는 직영점에 비해 30∼50% 수준의 비용으로 대형점을 오픈할 수 있었으며 매장주들은 안정된 투자와 수익을 보장받는 등 상호 이익을 추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조 지사장은 “유통에서 절감된 자금은 다양한 신상품 소싱과 높은 가격경쟁력, 보다 다양한 서비스 매뉴얼 개발 등에 대한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프」는 대형점 오픈에 따라 매장 내에 개개인의 발 건강 상태에 따라 신발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각 브랜드별 컨셉코너, 휴식공간 등 다양한 서비스 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타프는 「나이키」「아디다스」「휠라」「DKNY」「뉴발란스」 등 국내외에서 판매되는 16개 유명 신발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판매하는 편집샵으로서 지난 4월 5일 서울 명동에 1호점을 오픈했었다.
또 「타프」는 「훌라카」와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신발유통 전문샵 브랜드로서 미국내 500여개, 전세계 700여개의 매장을 통해 영업중이다. 스포츠렌드더아쓰레츠풋은 미국 시카코와 디트로이트 지역에서 20개 「타프」 매장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