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PB 안착!

2007-02-13 엄수민 기자 

신세계백화점(대표 김진현)은 현재 10개의 PB(Private Brand)를 전개하고 있으며 자사 점포뿐만 아니라 타 백화점에서도 비교적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신세계백화점의 토털 PB브랜드 「트리아나」「여성아이비하우스」는 인천점에서 20∼30대의 미시 주부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지난 8, 9월 각각 1억3천만원, 1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트리아나」와 상품 및 중심고객이 비슷한 내셔널 브랜드 「엘르」「요하넥스」 등이 6∼7천만원, 「아이비하우스」와 비슷한 컨셉인 「키이스」 4∼5천만원, 「기비」 6천만원, 「미끄마끄」 1억원선의 매출을 올린데 비하면 높은 효율을 내고 있는 셈이다.
특히 「트리아나」는 자사 점포에서 뿐만 아니라 삼성플라자 분당점에서도 지난달 1억2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50%이상의 신장율을 보였으며 이는 여성 캐릭터 브랜드 「오브제」와 같은 수준의 매출이다.
현재 신세계에서 전개하고 있는 토털 브랜드는 각 브랜드별로는 올해 35∼4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신세계의 단품 PB인 「쏠(S.O.L)」「베스티돈나」「베스티옴므」「파코크와이셔츠」「파코크블라우스」 등을 포함한 PB의 매출규모는 더 크다.
단품 PB들은 월 평균 8∼9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이는 전체 백화점 매출의 7∼8%를 차지한다.
신세계 10개(단품브랜드 포함)의 PB는 지난해 총 500억원의 매출에 순이익 22억을 냈으며 올 한해도 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 8월 마산점과 이 달 강남점 점포가 추가돼, 매출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PB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상품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고급인력, 협력업체 유치, QR 생산시스템, 물류 배송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했기 때문이다.
신세계의 PB도 IMF전에는 큰 효율을 내지 못했으나 IMF이후 이러한 시스템을 갖춰가면서 컨셉 및 상품이 안정됐으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게 됐다.
신세계는 내부 MD인원을 최소화하고 상품의 정리, 분류, 배송, 검사 등을 맡는 인력을 세분화해 효율을 높이고 있다. 또 상품을 전개하는 협력업체도 브랜드에 대한 경험이 있는 업체를 선별, 이미지를 고급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샤데이」는 여성 캐릭터 브랜드 「YK038」「샤틴」의 와이케이038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바니테일러」도 올 상반기 「미샤」출신의 하상옥, 윤명세씨가 운영하는 이원FI에 전담, 상품 컨셉 및 퀄리티를 재정비했다.
또 신세계는 지난 98년 50억원을 투자, 1일 2회 배송이 가능한 물류 시스템을 구축, 고객이 요구하는 상품을 즉시 배송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지역에 맞는 상품을 제때에 공급함으로써 재고율도 낮췄다.
또 월별 기획 생산으로 소비자들의 니드를 파악한 상품을 제안, 판매율을 높이고 있으며 QR시스템을 구축, 매장에서 팔린 물건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 인기상품에 대한 재생산이 즉시 가능하게 했다.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