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플라자(대표 현명관) 분당점 여성복 브랜드들이 지난달 전년대비 32% 신장, 목표매출보다 15억원을 초과 달성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복종별로는 영 캐주얼 45%, 여성 캐릭터 및 커리어 38%, 디자이너 부띠끄가 14% 신장해 특히 20대 초·중반의 여성을 중심고객으로 하는 브랜드들의 신장세가 크다. 이에 대해 이 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분당지역 내에서도 특히 삼성플라자와 연결되는 서현 전철역 주변에 은행, 음식점 등 각종 사무실 및 상가가 급증, 오피스 걸을 비롯한 젊은 층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가을 MD개편 때 행사 면적의 축소로 행사 매출은 예전에 비해 5%정도 감소됐음에도 불구, 정상매출의 강화로 전체매출이 신장했다. 삼성플라자는 지난 8월 말, 정상 이익률을 높이고 매장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높인다는 방침아래 행사 면적을 2층 여성 캐주얼 매장은 30%, 3층 영 캐주얼 매장은 75%가량 축소했다. 3층에 있던 40∼50개의 행사 매대 중 10여개만 남기고 나머지 공간을 휴식공간과 편집샵으로 구성했으며 2층에서 하루 1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던 행사 공간도 휴식공간으로 바꿨다.
또 여성 캐릭터, 커리어 브랜드들의 경우 고가 상품의 판매율이 높은 점도 매출호조에 한 몫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래빗 상품을 제외한 고가 퍼 상품이 하루 12∼13장씩 팔려나가 하루 매출의 20∼30%를 차지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본격적인 겨울상품 판매가 늘어나는 이 달 이후에는 더 많은 판매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플라자 김규훈 여성복 팀장은 “삼성플라자를 찾는 소비자들 중에는 고소득층이 비교적 많아 모피, 가죽 등의 고가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따라서 겨울이 되면 퍼, 가죽 등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브랜드들의 매출 신장으로 전체 매출도 월등히 좋아진다. 지난달에는 이러한 모피 전문브랜드들은 전년대비 70%선의 저조한 매출을 올렸으나 일반 캐릭터, 커리어 브랜드들에서 내 놓은 고가 특종 상품의 판매 호조가 매출신장의 한 몫을 했다”고 말했다.
브랜드별로는 「데코」 1억5천만원 「오브제」 「트리아나」 「타임」 1억2천만원 「앤클라인」 9천만원선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50%이상씩 신장했다.
한편 「디아」「카라」 등 올 가을 신규 입점한 브랜드들은 매출이 두드러지진 않지만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캐릭터 감도가 더해진 상품들로 신규 고객들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