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맨닷컴(www.eveman.com)이 오프 라인 중심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이브맨닷컴의 김창수 대표는 지난 17일 “인터넷이란 매개체를 패션사업에 응용한다는 기본 방향에는 변함없으나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소비자들의 태도가 아직은 미지근하다”며 이에 따라 이브맨닷컴은 오프 라인용 브랜드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사업방향을 수정한다고 밝혔다.
또 김 사장은 “인터넷은 디지털 경제의 큰 틀이 된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순수 인터넷 기업은 어렵다”며 “마케팅 플레이스 역할 등 오프 라인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계속 접근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8개 패션기업이 공동으로 출범했던 이브맨닷컴은 지난 8월 28일 사이트 오픈 이후 50여일만에 사이트를 폐쇄하고 내년초 오프라인용 브랜드를 출시하게 된다.
이브맨닷컴이 사업 방향을 수정함에 따라 일부 패션기업은 주주사에서 탈퇴했다.
이브맨닷컴 주주사들은 지난 16일 정기회합에서 네티션닷컴(대표 조학수), 오브제(대표 강진영), 화림모드(대표 허동), 모수인터내셔널(대표 임소숙) 등 4개 기업은 탈퇴하고 nSF(대표 김창수), 데코(대표 이원평), 쌈지(대표 천호균), 소다(대표 박근식) 등 4개 패션기업과 부라더유통(대표 홍민표), 유진IT홀딩스(대표 유문선) 등은 계속 주주로 남기로 결정했다.
이브맨닷컴의 자본금은 50억원으로 변동이 없으며 탈퇴한 주주사들의 투자금은 되돌려 주었고, 돌려준 지분만큼 nSF가 추가 출자했다. 이에 따라 nSF의 지분율이 40%에서 60%로 증가했다.
이브맨닷컴이 새롭게 출시할 브랜드는 중가대의 베이직 캐주얼 브랜드로서 백화점과 노면점을 병행할 방침이다.
온 라인은 마케팅 차원에서 활용하게 된다. 신규 브랜드는 디지털 브랜드를 지향, 기획 초기 단계에서 제품, 유통, 커뮤니케이션이 e-비즈니스 환경에 부합하는 브랜드로 선보일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