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대표 한승희) 「폴로」의 전진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올 가을, 경기 침체로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폴로」의 남성복, 여성복, 아동복 등은 지난달 100여개 매장에서 1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매출은 전년대비 100%이상 신장한 매출이며 한국진출 이후 최고의 월매출이다.
또 이 달에도 전년대비 40% 신장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폴로」의 이 같은 호조는 꾸준한 매출로 집안의 대들보 역할을 하는 트래디셔널 캐주얼 「폴로」의 선전에다가 여성복 「랄프로렌」과 진 캐주얼 「폴로진」의 힘이 가세됐기 때문.
지난 98년 남성복과 분리된 「랄프로렌」은 IMF 직후 한풀 꺾였던 기세에서 벗어나 언제 그랬냐는 듯, 여성 커리어 층의 선두권을 지키고 있다.
롯데 본점, 잠실점, 갤러리아 압구정점 등 서울 주요점에서는 월 1억5천만원을 상회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올 가을 신규 입점한 현대 본점에서도 지난 8월 1억4천500만원, 9월 2억7천만원(행사매출 1억원 포함)의 매출을 올리며 커리어군 1등을 차지했다.
올 F/W부터 스포츠라인 상품으로만 구성된 「랄프로렌」은 베이직한 감각의 ‘셔츠’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내년 S/S 상품부터는 컬러감을 더욱 강조할 계획.
올 가을 첫선을 보인 진 캐주얼 「폴로진」도 갤러리아 압구정점, 롯데 본점, 현대 신촌점 등서 평일 300만원, 주말 600만원선의 매출을 올리며 선전하고 있다.
「폴로진」 갤러리아 압구정점 샵 마스터는 “후드점퍼, 맨투맨 티셔츠 등의 탑이 가장 잘 팔린다. 또 날씨가 추워지면서 니트, 스웨터류의 판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폴로진」은 올 겨울 다양한 스타일의 스웨터, 아웃터와 함께 청바지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내달, 롯데 강남점, 대전점을 추가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30개 매장 오픈을 계획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을 펼칠 방침이다.
한편 폴로는 내년 S/S, 랄프로렌 컬렉션라인인 ‘블랙라벨’의 정장매장을 새롭게 선보인다. 롯데 본점, 갤러리아 명품점, 신세계 강남점 등의 A급 매장을 중심으로 영업을 펼칠 계획이며 가격은 수트 기준 200만원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