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진스웨어가 왕성한 활약을 보였지만, 최근 인수한 워크웨어와 인티밋 어패럴이 난조를 보이면서 「VF」의 3분기 수익이 3.4% 감소했다. 이는 이미 예견된 일. 지난 8월 VF가 「North Face」「Eastpak」「Chick」「Gitano」등을 인수하는비용이 1천100만∼1천7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말하자 월 스트리트에서는 「VF」의 3분기 수익 감소를 예상했었다.
「VF」그룹의 일부인 Greensboro의 3분기 수익은 1억390만달러에서 1억40만달러로 감소했고 각 주당 수익은 85센트에서 86센트로 증가했다. EPS는 월스트리트의 예상대로 84∼87% 선. 「VF」는 달러화의 강세만 없었다면, EPS는 88센트에 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액은 8.4% 증가한 14억6천만달러.
「VF」는 진스웨어가 강세를 보이고 인수합병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난 것으로 낙담할 일은 아니라는 반응.
인티밋 어패럴 판매는 7% 떨어졌고, 진스웨어는 9% 상승, 워크웨어의 판매는 전년보다 낮은 수치로서 1999년에 이루어진 합병이 아직까지는 제대로 정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긍정적인 면은 니트웨어-즉 프린트웨어와 프라이빗 라벨의 강세에 힘입어 니트웨어의 판매가 7%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중 JanSport의 판매 실적은 42%나 상승했는데 지난 5월 「Eastpak」을 인수한 것이 성공적이라는 반증으로 해석된다.
한편 「Healthtex」, 「Lee」, 라이센스 협약을 맺은 「Nike」 라인 등 플레이웨어의 판매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
전체 마진은 34.4%에서 33.9%로 떨어졌는데, 그 주 원인은 인수합병 때문으로 보인다.
「VF」측은 탑 라인의 판매가 향상되고 있고 적극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는 만큼 「North Face」, 「Eastpak」, 「CHIC」,「Gitano」등 역시 장기적으로는 수익 브랜드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F」의 전체 운영 마진은 12.7%였던 전년에 비해 11.6%로 떨어졌고, 판매관리비는 22%로 늘어났다. 이 역시 인수합병이 원인.
「VF」측은 제하 브랜드의 포트폴리오와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분석해서, 미래의 성장을 이끌 새로운 자원을 찾아내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하지만 시장의 분위기는 VF의 기대에 그다지 협조적이지 않은 듯.
「Warnaco Group」, 「Guess」, 「Russell」 등 몇몇 어패럴 업체들은 최근 소매가 위축되고 있는 만큼 순익 감소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JP.모건은 최근 여러 브랜드를 인수한 VF의 탑 라인이 8% 성장을 보였고, 이는 몇분기만 지나면 바텀 라인의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최근 「VF」는 니트웨어와 워크웨어 비즈니스를 새롭게 통합, Imagewear로 출발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든 예산은 11억달러. Imagewear의 부사장은 최근 VF의 워크웨어와 니트웨어를 담당하게 된 조지 데호퍼가 낙점되었다.
또한 「VF」의 International Jeanswear Coalition의 부사장인 테리 레이가 국제 비즈니스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VF」측 관계자는 이런 변화가 시장의 변화에 역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조직을 정비하고, VF의 미래를 위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합병의 결과가 「VF」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VF」의 낙관적인 예상처럼 곧 수익이 창출될 수 있을런지는 몇분기가 더 지나봐야 될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