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용 신사복 소재가 지금까지 사용됐던 일본제 모직물에서 중국제 모직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마크컴퍼니 경제조사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신사 코트의 81%, 신사 재킷의 38%, 신사 슬랙스의 28%가 여전히 일본제였으나 신사 정장에서 일본 원단의 비중이 지난 98년의 71%에서 1년 사이에 45%까지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울마크컴퍼니가 위탁 가공 계약과 수입업자 조사로부터 추산한 것으로, 이제까지는 중국에서 봉제해 일본으로 수출하는 순모 신사 정장에서 일본 원단이 60~70%, 중국제 모직물이 10%에 머물러 있었으나, 지난해에는 중국제가 41%까지 증가했고 이태리 직물도 98년의 12%에서 지난해 6%를 기록, 한자리 수로 감소했다.
울마크컴퍼니의 타카하시 나오코 경제조사부장은 “최근의 중국 모직물 생산 증가에 대해 일본 시장에서의 수트의 소매 단가가 98부터 다시 급락하기 시작, 99년은 가격 저하의 압력에 더해, 중국 현지 일본계열 각 사에 의한 현지 직물 공급 노력이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제 신사 수트의 대일 수출은 올해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 특히 중국 자본의 공장도 기술 수준이 향상, 슈퍼120s 수준의 고급 세번수 직물까지 시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