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대표 이인원) 잠실점의 타운캐주얼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잠실점은 이달 들어서도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본점보다 1.3배 앞지른 매출을 기록했다.
그에 따른 점내 신장율도 전년에 비해 다른 상품군을 앞서간다. 신사정장이 마이너스 5.3%, 캐릭터가 0.5% 신장한 반면 타운캐주얼은 6.9% 신장했다. 특히 타운캐주얼은 평당 1천만원의 매출을 기록. 정장(500만원)과 캐릭터(300만원)보다 2∼3배 이상의 효율을 기록했다.
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 “타운캐주얼의 고객층이 다양해졌다. 30대의 주부들을 중심으로 50대와 20대 후반의 고객들이 점퍼, 코트 등의 구매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잠실점은 「입생로랑」을 중심으로 「마에스트로캐주얼」 「맨스타캐주얼」 「갤럭시캐주얼」 「카운테스마라」가 고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제일모직(대표 원대연)은 「입생로랑」 「갤럭시캐주얼」이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입생로랑」의 경우 세일 3일째인 지난 3일 하루매출이 2천700만원을 웃도는 등 세일6일 동안 9천100만원의 매출로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입생로랑 이통하 점장은 “41만9천원짜리를 30% 깎아 29만3천원으로 내놓은 ‘다운점퍼’가 30대 주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들은 예전에 비해 실용적인 제품들을 더욱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생로랑」의 다운점퍼는 총 550매가 매장에 입고돼 300매를 팔았다. 이 제품은 점퍼와 조끼가 분리형으로 되어 있어 고객들의 실용구매에 안성맞춤.
LG패션(대표 이수호)의 「마에스트로캐주얼」은 반코트, 다운점퍼, 무스탕 등의 제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48만9천원짜리 ‘반코트’는 총 45매가 입고돼 40매가 팔려 7일 재생산이 들어갈 정도로 높은 반응이 일어나고 있다. 이 제품은 캐시미어가 30% 함유된 고급 제품. LG패션 김석수 차장은 “전반적인 침체분위기 탓에 이번 세일을 우려했으나 캐주얼 추세에 따른 변화된 제품들이 30∼40대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다. 특히 다운점퍼는 전년보다 20% 늘어난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말했다.
「마에스트로캐주얼」은 새로이 선보인 ‘노블 라인’도 매출에 한몫하고 있다. 노블 라인은 고가 고급 차원이 아니라 패션감도에 포커스를 둔 트렌디한 상품군으로 파스텔톤을 접목한 컬러감과 캐릭터성을 가미한 것이 특징.
코오롱상사(대표 나종태) 「맨스타캐주얼」은 패딩, 다운점퍼가 11월부터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매출 중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만원대의 가격으로 프라다, 폴리소재를 사용한 블랙컬러의 제품이 잘 팔리고 있다. 슈페리어(대표 김귀열)의 「카운테스마라」도 30% 세일한 31만5천원짜리 점퍼가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총 16모델 중 3모델은 5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 점퍼는 앞판이 니트조직으로 된 것이 특징. 실용적인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고 있다. 길이가 짧은 양가죽도 40%이상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칼라가 모와 니트소재로 카키, 그레이컬러의 재킷은 벌써 다 팔고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