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10 오민정 기자 sky@fi.co.kr
스키장 다녀온 후 스킨 케어 솔루션

12월 중순부터 1월 말까지 스키 타는 재미에 흠뻑 빠져있었다면 이제 피부에 관심을 돌려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만 꼼꼼하게 발라주면 피부에 별다른 트러블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스키장은 가기 전보다 다녀와서의 에프터 케어가 더욱 중요하다. 신나게 스키를 타는 동안 피부는 자외선과 찬 바람, 건조한 공기에 혹독하게 시달렸기 때문이다. 이런 피부를 그냥 놔두면 피부는 더욱 건조해지며 당기고 탄력은 떨어진다. 지치고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켜 예전처럼 되돌리기 위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편집자주>
피부가 얼룩덜룩해졌을 때
스키장의 하얀 눈은 자외선을 전부 반사시켜 피부에 자극을 준다. 때문에 스키장에 가기 전에는 여름철보다 자외선 차단제를 더욱 꼼꼼이 발라주어야 한다. 더구나 차갑고 건조한 바람에 지치고 거칠어진 얼굴 피부는 자외선에 의한 손상을 더 심하게 입을 수도 있다.
일단 스키장에 가기 전에는 자외선 차단과 화이트닝 케어가 필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키장을 다녀와서 기미, 주근깨가 짙어지거나 피부톤이 얼룩덜룩해졌다면 이중 화이트닝 케어가 필요하다. 물론 단시간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꾸준히 해주어야 한다.
우선 스키장에 다녀온 날부터 기미나 주근깨, 피부톤이 불규칙한 부위에 집중적으로 화이트닝 에센스나 크림 제품을 발라준다. 자극 받은 피부가 진정되면 1주일에 한 번씩 각질 관리와 화이트닝팩으로 집중 케어를 하고 수분팩을 해준다.
눈가와 입가가 심하게 당길 때
눈가, 입가의 잔주름은 스키장의 차갑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더욱 심해진다. 찬바람에 피부의 수분을 빼앗긴 피부는 탄력을 잃고 쉽게 거칠어지고, 이런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피부에 지우기 어려운 주름을 남기게 된다. 주름은 없애기가 쉽지 않은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먼저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공급한 수분을 잃지 않도록 보습에 신경 써야 한다.
비타민A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피부를 팽팽하게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김, 시금치, 달걀 노른자, 치즈 등은 음식에 있어서 ‘피부 주름 예방약’이라 할 수 있다.
피부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날 때
보통 피부는 28일을 주기로 새로운 세포를 만들고 오래된 세포를 떨쳐낸다. 이 과정에서 피부의 가장 바깥층에 ‘각질’이 밀려 나오게 된다. 각질은 대부분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지만, 각질이 많이 쌓이면, 수분과 유분 흡수가 어려워 피부가 거칠어진다.
스키장을 다녀온 후 각질이 더욱 심해지는 이유는 피부의 수분 부족현상 때문이다. 수분 부족은 오래된 각질을 분해하는 효소의 활성을 저해하여 피부 표면에 하얗게 각질을 일어나게 한다.
각질제거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클렌징이 중요하다. 단, 건성피부의 경우에는 클렌징을 자주 하는 것이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
자꾸 입술이 건조해서 갈라지는 경우
입술은 모공이 없어 땀이나 피지를 분비하지 못하기 때문에 피부처럼 자연적인 보습막이 형성되지 않는다. 또한 입술 피부는 다른 피부보다 아주 얇으며 표피 역시 매우 부드럽고 연약해 찬바람에 노출되면 더욱 쉽게 트고 갈라지게 된다.
부드럽고 촉촉한 입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세안 후 기초 손질을 할 때 입술에도 스킨, 로션, 에센스, 영양 크림 등을 빼먹지 말고 발라주어야 한다. 단 입술 피부는 민감하기 때문에 스킨을 바를 때는 퍼프에 스킨을 듬뿍 묻혀 톡톡 두드리듯 가볍게 발라준다.
입술에 각질이 일어났다고 해서 무리하게 떼어내면 상처가 나기 쉽다. 세안 후 입술을 불린 상태에서 퍼프나 스팀 타월로 각질을 살살 닦아내면 자극 없이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보습 영양크림을 충분히 바른 다음 손가락으로 가볍게 원을 그리듯 마사지해도 ‘키스를 부르는 입술’을 유지할 수 있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