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의류판매 2조원 돌파
2007-02-10 윤혜진 기자 yhj@fi.co.kr
전년대비 50% 신장…올해는 3조원 넘어설 듯
‘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온라인 의류ㆍ패션 유통이 사상 처음 연간 2조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통계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6년 의류ㆍ패션 관련 상품의 매출은 2조 3717억원으로 2005년 1조 5831억원보다 7886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거래액의 17.6%를 차지한 의류ㆍ패션분야는 지난해까지 가장 비중이 높았던 가전ㆍ전자(14.9%), 여행ㆍ예약(15%) 분야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 같은 온라인 의류판매의 성장은 옷은 직접 입어보고 사야한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에 변화가 나타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인터넷 사이트의 기술적 발전은 제품의 상세 이미지와 치수표기, 구매자 들의 후기 글 등으로 상품 정보를 간접적으로 파악하고 예측하게 만들어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상품 구입을 용이하게 만들었다.
또한 다른 유통채널 보다 최대 80%까지 싼 가격과 쇼핑하기를 꺼려하는 남성 의류 구매자들의 양적 성장 또한 밑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강근택 오가게닷컴 사업 본부장은 “작년 온라인 의류 판매가 수익성이 좋다고 판단한 많은 소호몰과 개인 쇼핑몰 등이 이쪽 시장으로 뛰어들었다. 특히 오픈 마켓은 과거 가전ㆍ생활용품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졌지만 이제는 비전문가의 의류판매 볼륨이 늘어나며 패션 카테고리 부분이 주요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이렇듯 전체 온라인 의류시장 자체의 볼륨이 커진 것이 성장 원동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 사이버 쇼핑몰의 전체 거래액(13조 4596억원)은 5년 전(3조 3471억원)에 비해 302.1%(10조 1125억원) 가량 증가했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