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의 수수료 인상이 브랜드들의 벨트라인을 또 가격하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이 지난 2월 중순 점포에 따라 많게는 36%까지 적용했고, 특히 지방백화점은 1%에서 최고 3%까지 수수료를 올려 브랜드와 마찰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는 여성 캐릭터 입점 브랜드 영업 담당자와의 회의에서 일률적으로 롯데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부산점은 36%를, 일산점, 광주점, 분당점은 35%를, 대전점, 청량리점, 강남점은 33%를 2월 중순부터 소급 적용했다.
브랜드 별 차이는 있지만 1∼2%가 오른 것이다. 특히 롯데는 향후 세일마진도 올린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불경기 때나 장사가 안 될 때는 행사를 해서 업체들은 매출과 재고 부담을 덜게 되는데, 세일 마진까지 올라간다면 차·포를 다 떼기는 꼴이 라는 것이 패션업체들의 불평.
이 같은 형편은 지방백화점도 마찬가지. 대구, 대백 등 주요 지방 백화점들은 지난 1일자로 남, 여성복의 수수료를 많게는 2%까지 올려 적용하고 있다.
특히 삼성플라자는 남, 여성복 수수료를 1∼2% 올렸다. 삼성은 작년에도 3%를 올린 데 이어, 채 1년도 안돼서 또 1%의 수수료를 올렸다.
현대백화점 울산점도 남성복의 경우 지난 1일부터 33%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1%가 인상된 것이다. 갤러리아도 현재 지방점의 경우 남성복 브랜드들의 수수료 인상을 놓고 내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신세계도 조만간 수수료를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