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업, 해외서 명성 날린다
2007-01-30 정인기 기자
올해 자가 브랜드 「몽삭」으로 700만달러 수출
명실업(대표 홍경택)이 올해 700만 달러어치를 미국에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패션잡화 전문업체인 명실업은 지난해 400만 달러를 수출한데 이어 올해는 수출규모가 700만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는 등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명실업은 자가 브랜드 「몽삭」을 붙여 수출함으로써 우리 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96년에 출시된 「몽삭」은 상품기획 및 개발은 한국에서 진행하며 생산은 중국에서, 판매는 미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몽삭」은 미국의 3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특히 노드스트롬 등 고급 백화점을 중심으로 중고가에 유통되고 있다.
홍경택 사장은 “미국에서 판매가 기준으로 3천500만달러에 이를 만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 전량 완사입으로 수입하기 때문에 물량이 늘어나도 위험부담은 크지 않다. 핸드백, 지갑 등 패션잡화 제품에 대한 국내 기획력은 세계적인 수준에 견줄 만큼 좋은 브랜드를 개발해 수출한다면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몽삭」의 이 같은 성과는 미국의 대표적인 패션잡화 브랜드인 「코우치」가 미국에서의 외형이 연간 1억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실적이다.
명실업은 지난해 가을부터 이태리에 시장조사와 디자인 개발, 원단 소싱을 위한 사무실을 운영하는 등 제품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명실업은 현재 국내에서 「니꼴」 「몽삭」 「미알」 「자넷&자넷」 등 4개 패션잡화 브랜드를 전개중이다. 이태리 라이센스 브랜드인 「니꼴」은 26개점에서 영업중이며 「몽삭」은 3개점에서 전개중이다.
최근 「보볼리」에서 브랜드명을 바꾼 「미알」은 8개점을, 직수입 구두 브랜드인 「자넷&자넷」은 2개 백화점에서 영업중이다. 국내시장에서는 지난해 소비자가 기준으로 2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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