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양모 재고처리기관인 울스톡오스트레일리아(WSA)는 이달 초 양모재고가 27만5천 베일까지 감소했다고 밝혔다. WSA는 정부기관인 울인터내셔널(WI)이 민영화된 조직으로 1999년 8월부터 21개월 동안 인계 받은 재고의 70% 이상을 재판매했다.
WSA의 데이빗 맥거치 회장은 “작년 11월 이후 반년 동안에만 30만 베일을 매각하는데 성공했다. 호주 달러의 약세가 중국을 비롯한 소비국의 양모 매수를 촉진시켰고, 또 신 시즌의 양모 출하가 예상보다 적은 것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호주 양모 시세는 올해 들어 급속하게 회복돼, 부활절 휴장 후에는 호주 달러의 미국 달러에 대한 환율이 8% 절상되면서 805호주 센트로 반락했으나, 그래도 과거 5년간의 최고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양모 생산이 증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WSA의 미 판매 재고가 낮은 수준으로 되었기 때문에 올 하반기 양모 시세는 고수준으로 전개되리라고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