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바캉스 특수

2006-02-02  

7월 마지막 주 가두상권은 민소매 티셔츠와 반바지가 매출을 끌어주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를 앞두고 바캉스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 포항과 대구상권에서는 민소매 티셔츠의 물량이 모자란다는 매장도 있다. 각 브랜드마다 세일과 시즌 오프 행사를 하고 있어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동시에 여러 벌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고 상권 관계자들은 전한다.

동성로상권
대구상권은 불경기라고 하지만 매출에는 그다지 영향이 없다.
대부분의 매장이 여름 세일 판매에 들어갔다. 다른 지역보다 긴 여름으로 8월 10일까지는 여름상품 위주의 판매가 진행된다며 완판되는 옷이 많아서 걱정이라는 매장도 보인다.
최근에는 매장 규모 확대를 원하는 점주들이 증가했다. 메가숍과 숍인숍의 반응이 좋기 때문. 하지만 서울 명동의 3분의 1 가량이던 월세가 올해는 명동의 60퍼센트까지 상승, 대형매장 구성은 어렵다. 현재 30평 매장 기준으로 월세가 1천500∼2천만원 정도로 올랐다.
「엠엘비」 「후부」 「르꼬끄스포르티브」 등이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폴햄」 「애스크」와 「숲」 「바닐라비」도 꾸준하다. 「디데이」 매장이 철수하고 「양파주머니」가 오픈 준비중이다.
「폴햄」은 세븐티 시리즈가 물량이 모자랄 정도로 인기다. 여름상품 중심으로 세일 판매에 들어갔다. 이 매장의 점주는 “로고를 고급스런 컬러로 풀어내서 반응이 좋다” 며 “세일을 모른 채 전시된 제품을 보고 매장을 찾는 손님도 많다”고 전했다.
「리트머스」는 1만∼2만원대의 반팔 티셔츠와 3만∼5만원대의 카고 반바지가 인기 아이템. 저렴한 가격과 좋은 아이템으로 동시에 여러 벌을 구매하는 손님이 많다.

문정동상권
문정동은 지난달에 비해 매출이 상승하는 분위기다.
「후아유」 「오앤지」 「베이직하우스」 등 중저가 브랜드들이 지난달에 비해 20% 이상 매출이 올랐다.
3월에 문을 연 「ONG」는 지난달에 비해 20% 정도 매출이 상승했다. 30대 여성이 주 고객인 이 매장은 칠부 면바지가 인기 아이템이다. 라이트그린과 민트, 다크블루가 골고루 반응이 좋다. 시즌 트렌드가 반영된 풀 스커트와 화사한 컬러의 프린트 티셔츠도 꾸준히 잘 팔린다.
작년에 문을 연 「베이직하우스」는 꾸준한 매출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 이어 20%의 매출상승을 기록했다. 면바지는 기본 아이템으로 매출을 주도했고, 7천900원짜리 민소매 티셔츠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인기를 끌었다. 노세일 전략을 고수하면서 매출상승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후아유」는 여름 시즌에 강한 브랜드답게 매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20대가 주 고객층으로 세일기간의 매출을 주도했다. 7부로 된 카고 청바지와 깊게 파인 V넥 전사 티셔츠는 올 여름 매출을 주도한 히트 아이템이다. 바캉스 시즌을 반영한 듯 비치 가방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밝은 계열 컬러 중심인 옐로우와 스카이블루의 인기가 좋다.

포항상권
포항상권은 전반적으로 지난달과 비슷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바캉스용품 매출은 올랐다. 대부분 브랜드의 여름상품 할인 판매도 반응이 좋다. 이 지역 한 매장의 점장은 “손님들이 세일 여부부터 묻는다” 면서 “가격이 저렴해서 한 번에 여러 벌을 구입하는 손님이 많다”고 전했다.
포항의 인기 아이템은 반바지와 민소매 티셔츠. 민소매 티셔츠의 물량이 모자란다는 브랜드도 보인다. 캉캉 스커트도 인기 아이템이다. 반면 레이어드 룩은 더위와 함께 주춤한 상태.
「애스크」는 롤업 스타일 반바지가 인기 아이템이다. 가격은 5만9천원. 캐릭터 티셔츠의 인기도 꾸준하다.
「카스피코너스」는 민소매 티셔츠와 반바지가 주력 상품. 카스피 로고 커플티도 매출을 올려주고 있다. 이 매장의 점장은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사이즈, 좋은 질이 꾸준한 매출의 원인이라고 전했다.
「베이직하우스」는 4만∼5만원대의 비키니가 가장 반응이 좋다. 반바지도 인기 아이템. 지난 주부터는 바캉스 준비로 매장을 찾는 손님이 많아졌다.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