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개성공단 본 단지 1차분 5만 평을 8월 1일부터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토지는 기존 시범단지 이후 1차 분양하는 것으로서 전력, 용수 등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평당 분양가는 시범단지와 동일한 수준인 14만9천원이다.
특히 정부는 섬유ㆍ의류 관련 업종에 우선적으로 분양할 방침이다. 토지공사측은 “한계 업종 및 중소기업 등의 다양한 수요를 감안해 협동화 단지, 아파트형 공장용지 등을 분양 용지에 반영했으며, 기반시설과 남북간 산업 특성 등을 감안해 섬유제품 제조, 봉제 의복 및 모피제품 제조, 가죽ㆍ가방 및 신발 제조 등 3개 업종에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시범단지에서 일하고 있는 북한 근로자는 3천 명 선에 이르고 있다. 섬유 관련 업체인 신원에는 331명의 근로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남북 경협에 따른 기대감과 실질적인 인건비 및 물류비 감소 등의 효과로 기업 주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로 인해 관련업계에서 발빠르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분위기이며,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더욱이 신원을 비롯한 기존 업체의 경우 인력 공급에 있어 주변 북한 내 전문 교육기관을 통한 우수 인력이 증가하여, 중국의 현지 공장보다 더 좋은 입지 조건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