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개설 희망 1순위, 원주
2006-02-01 박찬승 기자 pcs@fi.co.kr
다음은 부산, 강릉, 진주 순…서울지역은 강남역 선호
‘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원주가 패션 브랜드들의 올해 가두상권 개설 희망 1순위 지역으로 꼽혔다. 또 광역시 중에선 부산이, 서울지역에선 강남이 가장 선호하는 상권인 것으로 나왔다. 이는 패션인사이트가 올해 가두상권 매장 개설을 희망하는 412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원주는 지난해 말 진행했던 같은 조사에서 강릉에 이어 두 번째 선호 지역이었는데, 이번 조사에선 강릉을 밀어내고 1순위 지역으로 등극했다. 원주를 브랜드들이 선호하는 것은 강원·영서지방을 아우르는 전략지인데다, 매출 면에서도 효율이 높기 때문. 여기에 유력 백화점이 입점해 있지 않아, 전 복종에 걸쳐 선호되고 있었다. 원주에 1위 자리를 빼앗긴 강릉은 부산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진주, 청주, 춘천, 구미 등이 지난해에 이어 10위권 안에 들어, 가두상권 개설지로 꾸준히 선호되고 있다. 특히 원주·강릉·춘천 등 강원도 3대 도시는 지난해 조사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10위권 안에 올라 여전히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광역시 중에선 부산이 1순위 지역으로 선정됐고, 이어서 대구, 광주, 대전 순으로 나왔다. 부산 중에선 과거와 달리 해운대와 덕천지역에 대한 선호 현상이 두드러져, 부산상권을 보는 브랜드들의 인식 변화를 읽을 수 있었다.
서울지역 중에선 지난해 말 조사에 이어 강남역상권이 1위를 차지, 최근 가장 주목받는 상권임이 이번 조사서도 입증됐다. 강남역 다음으로는 건대·신림·코엑스가 차지했고, 이어 명동과 수유로 집계됐다. 코엑스와 명동은 지난번 조사시 10위권 안에 못 들었던 상권인데 이번에 다시 진입했다. 반면 지난해 말 조사시 10위권에 들어선 천호, 대학로는 이번 조사에서 빠져 대조를 보였다.
복종별로는 캐주얼과 남성복은 진주를 1순위 개설지로 지목했다. 진주는 지난해 말 조사 때에도 캐주얼 부문 1순위와 남성복 부문 3위 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여성복과 어덜트캐주얼&골프는 원주를 1순위 개설 희망지역으로 지목했다. 주목되는 부문은 강릉에 대한 평가다. 강릉은 지난해 말 조사 때 이 두 복종의 1순위 개설 희망지역으로 선정됐던 지역. 이번 조사에선 여성복은 3위 지역, 어덜트캐주얼&골프에선 순위에 들지 못했기 때문.
이밖에 유아동복은 대구, 스포츠는 춘천과 평택, 아웃도어는 대전과 부산, 잡화는 강남, 이너웨어는 건대·코엑스·청주 등을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