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월 10만장 워싱설비 완비

2006-02-01 정인기 기자 ingi@fi.co.kr

미니버스, 「후부」 「TBJ」 작업ㆍ완제품 워싱도 개발

‘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미니버스(대표 이명노·사진)가 중국 칭따오에 월 10만장을 가공 처리할 수 있는 생산설비를 갖췄다.
지난해 초 공장을 완성한 이 회사는 지난 1년 동안 품질을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데 이어 올 초부터는 국내 주요 캐주얼 브랜드의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캐주얼 브랜드 「TBJ」 「후부」 「잭앤질」 「니」 등이 주요 거래처이며 현재는 월 4~5만장을 처리하고 있다. 변화물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새로운 워싱 트렌드에 대해서도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특히 미니버스는 원단 소싱과 봉제, 워싱을 중국 현지에서 일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데님은 중국생산이 어렵다는 의견도 많지만 소재개발에 대한 투자와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품질을 안정시켰다.
이명노 사장은 “데님은 워싱이 핵심이지만 일반적으로 중국은 가공기술이 뒤떨어진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중국에서 제직한 원단도 한국에서 워싱한 후 다시 중국으로 보내 봉제하는 등 복잡한 공정을 거치고 있다”며 “청도에서 원단을 제직해 곧 바로 워싱에 들어가며 조장, 쯔보, 라냥 등 인근에서 봉제하는 등 제직과 워싱, 봉제를 일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니버스는 오는 10월에 생산설비를 현재의 2배 규모로 확장한다. 올초부터 거래했던 몇몇업체들이 다이렉트 소싱 체제로 전환하면서 물량을 크게 늘린 까닭이다.
이 사장은 “완사입 프로모션 업체를 통해서 거래하던 업체들도 최근에는 직거래로 돌아서고있다. 특히 한국에서 워싱을 진행하던 업체들도 품질에 대한 신뢰를 갖고 오더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미니버스는 조만간 완제품 워싱 기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미 이를 위한 염료를 개발한 상태이며,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 사장은 “완제품 워싱이 가능할 경우, 원가와 생산공정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미니버스는 올 가을에 한국시장에서 주니어용 데님 전문 브랜드 「595데님 미니버스」란 브랜드를 출시한다. 또 중국시장에서는 「595데님」이란 진 전문 캐주얼 브랜드를 출시한다. 「595데님」은 사입 브랜드로 전개할 계획이며, 이달 25일경 베이징과 상하이 도매시장에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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