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미어 프로모션 봇물

2007-01-22 민경애 기자 

업체마다 소재·스타일 다양화 고심

올해 캐시미어 프로모션 시장에는 신규사업자가 늘어나면서 업체들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고급화·고감도를 추구하는 여성복에서 캐시미어는 이제 ‘당연히’ 해야하는 필수아이템이지만 고가 소재인데다 회사마다 물량은 정해져 있어 수요자는 크게 늘지 않는 반면, 공급자들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 경쟁과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선우인터내셔널(대표 최춘선)은 내몽고의 ‘킹디어(King deer)’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 국내에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킹디어’는 2억불 생산, 1억5천만불을 수출하는 회사로 미국 블루밍데일, 니만마커스, 일본의 이세탄, 미츠코시, 이토츠 백화점 등에 캐시미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 내에서 500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회사다. 선우인터내셔널은 캐시미어 프로모션과 함께 가두판매도 강화해 ‘킹디어’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으며 내몽고산 캐시미어의 가격이 저렴해 공급가의 4∼5배수를 붙여도 이태리 수입 캐시미어의 절반정도의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헤리티지캐시미어(대표 김병관)는 영국산 캐시미어의 고품질을 강조하는 마케팅 방법을 구상중이다. 이 회사 김병관 사장은 “캐시미어에 프린트를 넣은 소재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캐시미어의 경우 소재가 고가여서 실패에 따른 위험부담이 크고 캐시미어 소재는 프린트를 찍기에 가장 어려운 소재여서 아직까지 프린트 캐시미어는 국내에서 사용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에코모다(대표 백준식)는 임가공 퀄리티가 뛰어난 것을 강점으로 내세워 슈퍼파인(super-fine) 울소재나 100%캐시미어를 사용해 퀄리티를 위주로 전개한다는 방침. 캐시미어와 울혼방 소재는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 회사 김한성 팀장은 “소재는 최고급으로 유지하면서 스타일개발에 더욱 주력할 것이다. 최근에는 베이직한 스타일보다 트렌디한 상품을 선호하므로 다양하면서 브랜드마다 차별화를 줄 수 있게 상품을 개발해야한다. 또,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지 않았던 소재의 개발에도 더욱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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