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 원단 원산지 분석해 보니

2006-01-13 구장회 기자 kjh@fi.co.kr

중국·터키産 뜨고 일본·인도産 줄어

중국과 터키산 데님 원단 수입이 크게 늘고 있다. 중국산은 2004년에 비해 54%나 증가해 국내 데님 수입량의 85%를 차지했다.
반면 일본과 인도산 제품은 전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 중국이 수입국가 중 1위를 차지했으며, 터키·일본·인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터키산은 2004년도보다 85% 이상 늘어나 최근 국내 업체들이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산과 인도산 등은 2004년에 비해 감소 추세로 들어섰다. 일본산은 56%나 감소해 시장점유율이 4%이다. 인도산은 2004년에 비해 26%나 감소해 시장점유율 면에서 2%대로 낮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산 제품은 저렴한 가격이지만 품질과 컬러에서 사용자와 소비자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데님 전체 수입량이 2004년에 비해 3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데님업체들의 시장기반을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데님 주요 3개사의 데님 총 생산량은 3천800만 미터이며, 그중 수출이 2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국내 데님 원단 수입이 점차 늘고 있는 반면 내수 생산량이 정체를 보이거나 줄어드는 요인은 국내 내수기반의 급격한 감소와 생산기반의 중국 이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는 “데님 원단 생산량이 감소하는 것은 환차손으로 채산성이 나빠지는 등 수출 전망이 좋지 않은 것도 한 요인이다”며 “이제 데님 원단도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디자인과 프리미엄 원단을 생산하는 길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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