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소재’ 패션 신소재 부각

2007-01-19 정인기 기자  ingi@fi.co.kr

캐주얼에서 여성 정장까지… 패션성 우수

‘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패션 소재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메모리 소재’가 내수 시장에서도 활성화 될 전망이다.

메모리(Memory)는 형상기억 성능을 제공하는 최첨단 원사로서 자연스러운 구김효과를 나타내며, 또 쉽게 원래 형태로 복원되는 특성이 있다.

특히 어떤 아이템에도 적용 가능할 수 있는 범용성과 투톤 효과, 다양한 감도를 나타낼 수 있는 질감 등 패션성이 뛰어나다.

이 메모리 원사를 활용한 원단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유럽과 미국의 하이엔드 마켓을 중심으로 새로운 패션 신소재로 각광받았다. 최근 해외 의류 시장에서 판매되는 대부분 메모리 소재는 휴비스(대표 문성환)에서 개발해 국내 9개 원단 업체를 통해 판매된 소재이며, 특히 휴비스는 세계 메모리 소재 부문에서 개발력을 인정받고 있다.

메모리 소재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최영근 팀장으로부터 휴비스 메모리 소재의 장점을 들어봤다.

◆ 휴비스가 개발한 메모리 소재의 특성은.
메모리 소재는 이미 2~3년 전부터 세계 패션 시장에서 주목받는 소재였다. 초기에는 메탈사를 활용해 소재를 개발했는데, 인체에 유해하고 다루기가 불편했다. 휴비스가 개발한 메모리는 패션 소재로서 기능성이 뛰어나며, 특히 식물성인 콩에서 추출함으로써 환경친화적인 소재이다. 콩 성분이 전체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 휴비스 메모리 소재의 특성은.
패션 소재로서 복종에 관계없이 활용할 수 있는 범용성이다. 캐주얼 점퍼와 티셔츠에서부터 여성 정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아이템에 적용 가능하다. 또 여성복과 남성복 등 성에 대한 제한이 없으며, 또 여름과 겨울 등 시즌에 관계없이 사계절 소재로서 활용 가능하다.

◆ 메모리 소재의 시장 규모는.
메모리 소재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수출되기 시작했다. 올해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볼륨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시장에서도 중고가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사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1~2년 사이에 연간 1000만 야드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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