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수입화들의 행사가 잇따르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10일부터 16일까지 신세계 강남점 6층 이벤트홀에서 열린 ‘2002 미캄대전’에서는 1천여명 이상의 소비자들이 행사장을 찾아 일주일간 3억8천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각 백화점들에 입점해 있는 수입 브랜드들도 행사 때마다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치오안나」와 「쟈넷앤쟈넷」은 지난 4월10일∼14일까지 분당 삼성플라자에서 있었던 행사에서 5일간 각각 6천만원과 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쟈넷앤쟈넷」은 갤러리아 압구정점에서 4월26일 행사를 시작해 첫날 3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3일간 6천2백만원을, 대백프라자에서는 6일간 6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판매 상품들의 평균 가격은 9만원대.
이처럼 이태리 수입화들의 행사 매출이 증가하는 것은 수입화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하지만 기존의 수입화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 역시 만만치 않음을 반증한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신세계 백화점 측도 “이번 ‘미캄대전’은 수입 브랜드 유치를 위한 마켓 테스트 성격이 강했다. 수입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눈에 띄게 증가했지만 여전히 가격저항이 있는 것 같다. 국내 살롱화 브랜드들과 가격면에서 경쟁이 될 수 있는 브랜드들을 선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미캄대전’같은 행사들을 정례화해 수입시장의 가능성을 계속해서 시험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