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블루오션 전략으로 성공한 점포>
마리오는 백화점 수준의 시설과 관리 시스템을 도입, 정통 아웃렛을 국내에 정착시킨 대표적인 블루오션 유통점이다. 현재 300여 개 유명 패션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이곳은 패션업체들의 재고창고로 불리기도 한다.
마리오가 이러한 위상을 갖게 된 것은 정통 아웃렛으로 가치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고 있기 때문. 오로지 유명 브랜드 아웃렛 상품만을 365일 저렴한 가격에 팔며, 여타 패션몰과 차별화를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차별성은 패션 브랜드의 신뢰와 협조를 이끌어내, 2년 만에 확실한 블루오션 유통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아웃렛 가치 유지를 위해 유명 브랜드 입점에 심혈을 기울인 것도 한몫 했다. 특히 마리오는 고객들이 원하는 브랜드를 입점시키기 위해 요지의 자리를 1년 가까이 비워두기도 했다.
마리오의 핵심 고객은 백화점 고객이다. 한 점장은 “백화점 고객은 할인점이나 재래시장 고객과는 다르다. 이들은 저렴한 가격의 옷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유명 브랜드를 싸게 사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다. 마리오가 유명 브랜드 아웃렛 상품을 고집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고 말했다.
마리오의 성공 요인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패션업체가 만든 유통점이란 것. 패션 브랜드의 고충과 입장을 너무도 잘 알기에 점을 패션 브랜드 입장에서 운영했던 것이다. 복종별 조닝을 깨고 회사별로 매장을 할애한 점이나 수수료를 당시 백화점 행사 마진보다 5% 이상 저렴하게 책정한 것이 그 예다. 이 밖에도 마리오는 상품 입출고를 브랜드 본사에서 자유로이 할 수 있도록 해 언제든지 넣고 뺄 수 있도록 했고, 가격 책정과 판매사원 쓰는 문제도 브랜드 본사에서 결정하도록 했다. 판촉과 홍보비 전가도 일체 없었다. 패션 브랜드로 하여금 적은 투자로 실질적인 직영점을 가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마리오는 젊은 층을 겨냥한 패션 아웃렛이다. 남성복과 에이지 타겟이 높은 여성복이 주류였던 구로상권에 젊은 층을 끌어들여 새로운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성장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