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 있는 옷차림을 원하는 여성이라면 톱스틱(Topstick)과 친해져야 할 듯하다.
얼핏 들으면 립스틱을 연상시키는 ‘톱스틱’은 사실 2000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금방이라도 벗겨질 듯한 관능적인 베르사체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던 제니퍼 로페즈 사건―끝까지 드레스가 흘러내리지 않아 화제를 모았던―의 주인공이었던 양면 테이프를 일컫는다. 2000년 최고의 화제였던 J.Lo의 드레스 비결이 톱스틱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후 패션지향적인 여성들은 다양한 곳에 톱스틱을 활용하고 있는데, 올 시즌에는 인기 아이템 스커트의 모양새를 깔끔하게 유지시키는 데 톱스틱이 활용되고 있다. 멋쟁이 여성들이 스커트 안쪽에 톱스틱을 부착, 허리와 힙 선을 고정시켜 치마가 배위로 올라가거나 허리가 옆으로 틀어지는 일을 막으면서 용도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것. 이처럼 톱스틱이 패션지향적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자 톱스틱을 제조하는 베이폰(Vapon)社는 톱스틱의 기능을 좀더 강화한 ‘패션픽스(Fashion Fix)’를 내놓아 패셔니스타들을 유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