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전년비 2~4배 신장

2007-01-17 정인기 기자 ingi@fashioninsight.com

「무크」 월 10억·「이소페이스」 「디페」 월 1억대 판매

「무크」 「루이까또즈」 「이소페이스」 「디페」 등 인터넷 쇼핑몰내 패션 브랜드 매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LG홈쇼핑의 PB인 「이소페이스」와 「디페」는 지난 상반기 LG이숍에서 월 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루이까또즈」는 LG이숍과 롯데닷컴 등에서 월 4∼5천만원을 판매하고 있다. 태진인터내셔날(대표 전용준)의 패션잡화 브랜드 「루이까또즈」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월 2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구두 브랜드 무크(대표 김영석)의 「무크」는 포털 사이트인 다음 쇼핑몰에서만 한 달에 3∼4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등 인터넷 매출이 월 10억원 가까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금강제화」 「엘칸토」 「넷소다」 「MCM」 등이 LG이숍에서 3천만원 안팎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소다(대표 박근식)의 「넷소다」는 올초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는데 지난달에 1억5천만원을 판매했다.
롯데닷컴에서는 「무크」 「MCM」 「골든듀」 「루이까또즈」 「금강제화」 등 패션잡화 브랜드가 상위권이며 이들은 월 3∼4천만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데무」 「유지아이젯」 등 의류 매출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내 패션 브랜드의 매출이 꾸준히 상승함에 따라 쇼핑몰 운영업체들은 소비자들에게 인지도 높은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유도하고 있다.
엘지, 롯데 등에는 백화점에서 볼 수 있는 유명 브랜드가 이미 50∼60개씩 들어와 있지만 대부분 이월재고 처분이나 기획상품만을 판매하는 추세.
LG이숍 상언규 과장은 “최근 패션상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유명 브랜드들이 늘어나면서 구매고객이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아직까지 대부분 업체들이 이월 재고나 일부 기획상품 처리 차원에서 접근함에 따라 브랜드와 이벤트 여부에 따라 편차가 심하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네티즌도 패션 브랜드의 고객임을 감안할 때 본격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전담팀을 구성하고 온라인 쇼핑에 적합한 상품을 기획한다면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입점한 패션 브랜드의 매출 상승세에 힘입어 인터넷 쇼핑몰들의 매출도 크게 늘어났다.
LG홈쇼핑(대표 최영재)은 지난 6월까지 인터넷 쇼핑몰서 1천2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가운데 의류, 패션잡화 등 패션 관련 매출은 15%인 190억원이며 이는 전년도에 비해 400% 신장한 수치. LG이숍은 올해 3천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롯데닷컴(대표 신동빈)은 같은 기간 1천110억원(B2B 제외)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 가운데 패션 부문은 100억원에 이르렀다.
인터넷 쇼핑몰내 패션상품 판매비중은 아직까지 컴퓨터, 가전 등에 비해 비중이 낮지만 지난해부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한국전자상거래협회 김현태 국장은 “최근 인터넷 쇼핑몰 내 패션상품 비중은 15% 이상으로 늘어났다. 일부 쇼핑몰에서는 20%까지 차지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 쇼핑몰은 롯데, 현대 등 백화점을 기반으로 한 업체들과 LG이숍, CJ몰 등 홈쇼핑을 기반으로 한 업체들을 중심으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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