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할인점들이 내년에 오픈할 신규점에 패션 전문 매장을 크게 늘리는 등 패션상품 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까르푸 등 주요 할인점들은 내년에 40여개 신규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대부분 점포에 패션 전문매장을 구성할 예정이다. 신규점은 홈플러스가 14개로 가장 많으며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각각 10개점과 9개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일부 점포는 1만여평의 대지에 하이퍼마켓을 비롯 백화점 수준의 패션전문점, 골프연습장, 스포츠센터, 문화센터, 사우나, 병원 등을 갖춘 초대형 복합쇼핑센터로 오픈할 예정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12월 오픈하는 인천 연수점과 김포공항점에 20여개 브랜드를 별도로 구성한다. 브랜드별 20여평 규모로 구성되며 인테리어도 브랜드별 매뉴얼에 따라 시공하는 등 브랜드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군산점, 안양점 등 기존 매장에서 브랜드 매장을 늘려가며 반응을 테스트하고 있다. 연수점과 김포공항점의 반응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내년 신규 점포에는 패션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패션업체와 제휴해 P-NB도 적극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까르푸는 내년에 5개점을 추가한다. 특히 유성점은 골프연습장과 극장, 패션 전문매장을 갖춘 대형 복합쇼핑센터로 오픈한다. 신규점 외에도 기존 매장 가운데 5개점은 리뉴얼 공사를 통해 패션 브랜드 매장을 크게 늘릴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내년에 14개점을 추가해 점포수를 34개점으로 늘린다. 신규 오픈하는 점포 가운데 13개점에 테넌트샵을 별도로 구성할 예정이다.
월마트는 올해 오픈한 중동점, 부산점, 계양점 등 6개점에 테넌트샵을 오픈했다. 점포에 따라 다르지만 중동점에는 「파크랜드」 「티피코시」 「르까프」 등을 입점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