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백화점 세일 14% 신장

2007-01-15  김동조기자  

혼수, 가전 등 계절상품 판매호조

10월 백화점 정기 세일 매출이 14% 신장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1일간 실시한 가을 정기바겐세일 실적을 집계한 결과 혼수, 가전 등 계절상품 판매호조로 많게는 14.3%가 전년보다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세일은 지난해보다 기간이 길어 일평균 매출을 전년과 비교 분석했다. 세일 시작과 함께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초겨울 상품 등의 수요 호조로 고른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혼수시즌의 특수로 가전부문 매출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 영등포점 등 기존 14개점 기준으로 11일간 매출이 3천508억원으로 14.3% 신장했다. 일평균(319억원) 매출은 지난해보다 40억원어치를 더 팔았다. 품목별 일평균 매출을 살펴보면 신사정장 4.4%, 캐릭터정장 9.6%, 명품이 전년보다 55억원이 늘어난 170억원어치를 팔아 전년대비 47.8% 신장했다. 마담, 영캐주얼, 골프, 스포츠도 각각 두자리수 신장율을 기록했다. 커리어, 시티는 역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도 본점과 강남점, 미아점 등 3일부터 11일간 세일을 실시한 서울 4개점 매출이 68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1% 늘었다. 추동 의류는 많게는 50% 매출이 늘었으나, 노세일 브랜드와 할인률이 낮은 고가 품목은 한자리수 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2개 기존 점포 기준으로(신규점 제외) 11일간 실적이 1천755억원, 일평균 159억5천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5% 신장했다. 현대는 가전부문 매출이 30% 늘어났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매출이 전년보다 10% 이상 신장했다. 7개 점포의 세일기간 일평균 매출은 38억원으로 전년 세일 일평균 매출 33억원보다 14% 신장했다. 점포별 일평균 매출을 보면 패션관, 명품관, 수원점, 천안점 등은 10%, 동백점과 서울역점은 각각 4%씩 신장했다. 여성의류와 코트, 앵클부츠, 레저용품 등 계절 상품이 매출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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