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백화점 수원역사점이 100평 이상의 의류 매장을 10여개 구성하는 등 일반적인 백화점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내년 2월에 오픈할 수원역사점은 연면적 3만9천평의 대규모 쇼핑센터로서 1만5천평 규모의 애경백화점을 비롯 테마 쇼핑몰, CGV 8개관, 500평 규모의 서점, 음반매장, 게임센터 등이 들어선다.
특히 테마쇼핑몰에는 100∼20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을 만들어 일반 백화점에서는 수용하기 어려운 카테고리킬러형 전문점과 패밀리 브랜드, SPA형 브랜드를 유치하고 있다. 대형 매장은 임대 매장으로 운영되며 10월 중순 현재 80% 가량의 입점 브랜드가 확정됐다.
테마 쇼핑몰 1층에는 「아이겐포스트(실평수 120평)」가 입점이 확정됐으며 3층은 「더팬(58평)」 「멤버할리데이」 「쌤」 「쥬얼리아」 「바디샵」 「코즈니」 「스타벅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패밀리 존으로 구성될 4층에는 「맘스맘(270평)」 「타운젠트(100평)」 「톰스토리(80평)」 「지오투(64평)」 등이 계약을 마무리 했다. 극장이 들어설 5층에는 종합 문구팬시점 「아트박스」와 아동복 브랜드 「오후」 「헬로키티」 등이 입점 조건을 조율중이다.
매장 임대를 맡고있는 애경테넌트측은 “패밀리형 브랜드와 대형 SPA형 브랜드는 매장 면적과 판매수수료 등에 한계가 있어 기존 백화점에서 수용하기 쉽지 않았다. 수원역사는 일반적인 백화점의 모습에서 벗어나 쇼핑과 엔터테인먼트가 하나의 공간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최근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패밀리 컨셉의 SPA형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유치했다”고 말했다.
임대 매장은 모두 패션업체들이 직영으로 운영하며 2∼5년 단위로 계약을 맺었다. 임대가는 평당 2∼3천만원 수준.
한편 애경백화점은 수원역사에 대해 철도청으로부터 50년간 장기 임대계약을 맺었다. 또 애경은 수원역사점에 이어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는 평택역사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