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미끼상품 판다

2007-01-15  김동조 기자  

백화점에서 주로 판매하던 일명 미끼(기획)상품을 할인점서도 판매한다. 신세계이마트는 집객율을 보이기 위해 7개월 전에 확보한 원단으로 신사복 업체와 공동으로 기획, 지난 11일부터 15만원짜리 정장을 판매하고 있다. 봄에 이어 2번째 행사다.
참여브랜드는 「타운젠트」 「아르페지오」 「빌트모아」 「에딘버러」 「빌리디안」 「파크랜드」 등 6개다. 이들 브랜드들은 솔리드 스타일의 네이비 컬러 등 기본적인 색상에 좋은 원단을 사용한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7개월 전인 지난 3월에 원단을 미리 확보하고 백화점용 메인 상품을 생산하는 시기를 피해 만들어 생산비를 30% 정도 절감했다. 업체 측과 사전 협의 통해 진행하는데 백화점의 세일 전, 후에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6개 브랜드가 모두 내놓은 물량은 1만5천벌이다. 「타운젠트」의 경우 2컬러에 15만원짜리 정장을 3천벌, 「아르페지오」도 15만원짜리 정장을 3컬러로 3천장을 내놓았다. 생산은 중국생산으로 원가를 절감했다.
한편 업체 한 관계자는 “15만원짜리 정장을 팔 경우 원가율이 5%정도 브랜드가 손해를 본다. 그렇기 때문에 물량떼기 영업이나 해외 생산을 통해 들여오는 고충도 있다. 백화점에서는 정상 품목도 꺾어 파는 경우가 있는데 할인점에서도 그런 경우가 생길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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