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재단장 후 매출 껑충
2007-01-12 안주현 기자
「알유진」,수지 매출 3배 신장.압구정 일250만원
태승어패럴(대표 장제만)의 「알유진」이 인테리어 리뉴얼을 단행하고 컨셉을 재조정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알유진」은 지난 10월 중순 수지와 압구정 매장을 새로운 매뉴얼에 의해 단장하면서 매출이 눈에 띄게 오르고 있다고.
수지·압구정 매장은 매장에 시멘트를 바르고 30년된 벽돌을 올리는가 하면 바닥에는 목재를 깔아 따뜻함과 차가움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 수조 파이프를 이용한 행거와 주황색 조명으로 상품의 특성을 잘 부각시켰다.
인테리어 단장 후 수지 매장은 입점 고객이 5배로 증폭하고 매출도 3배로 뛰어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지매장은 지금 추세로 가면 한달 매출 1억5천은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압구정 매장은 한적한 거리에 자리잡고 있어 유동인구가 적은데도 불구하고 평일 평균 200∼250만원, 주말 3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선전하고 있어 불리한 입점조건을 고려해 볼 때 비교적 괜찮다는 평이다.
상품도 변화를 주었다.
「알유진」은 기존의 베이직한 상품에 ‘스포티즘’과 ‘밀리터리’를 가미하면서 감성캐주얼로 전향했다. 스포티즘을 메인 컨셉으로 가져가면서 와펜, 주머니 등 밀리터리 디테일을 가미해 트렌디하고 감도있는 상품의 비중을 높였다.
감도높은 상품은 전체 물량의 45%에 지나지 않지만 스타일 수는 65%를 차지해 소비자가 느끼는 감도의 상승은 클 것으로 보인다. 또 「알유진」의 컨셉을 잘 표현하고 있는 상품을 매장 전면에 배치하고 베이직 라인은 후면에 배치하는 등 선별적 배치를 통해 「알유진」의 컨셉을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알유진」 이혜진 이사는 “매장·상품에 큰 변화를 단행하면서 ‘소비자들이 잘 받아들일 수 있을까’의구심이 들었는데 뚜껑을 열고보니 생각보다 반응이 더 뜨겁다. 소비자들의 감성은 브랜드 관계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오픈되어 있으며 감성적인 면에 대한 갈망도 훨씬 더 크다”고 말했다.
또한 「알유진」은‘풀앤푸시(pull&push)마케팅’을 펼쳐 상품과 매장의 변화를 뒷받침 할 계획이다.
매장 인테리어와 상품의 퀄리티, 스타일은 강하게 밀어붙이면서(push) 가격은 합리적인 수준으로 끌어내리는(pull) 등, 인테리어·상품·가격 3요소의 적정수준을 잘 맞추겠다는 것이 「알유진」의 마케팅 포인트다.
다양한 모델을 기용해 메인모델이었던 지오디(GOD)의 이미지를 희석시켰다. ‘지오디 안의 「알유진」이 아닌 「알유진」 안의 지오디’로 인식되겠다는 생각이다.
「알유진」은 현재 확보하고 있는 32개의 매장을 올해 말까지 40개로 확장하면서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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