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시설 확장·첨단화

2007-01-12  남지은 기자  

할인점, 비용절감·경영효율성 제고 위해

할인점업계가 최근 비용절감과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물류시설 확장 및 첨단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단순 창고 개념인 기존의 물류센터에서 진화한 개개 품목을 일목요연하게 관리할 수 있는 ‘단품 처리 지원 시스템’과 공급업체들이 물품의 판매 및 재고 내역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공급망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작업이다.
경기도 덕평 소재 물류센터를 임대 사용해온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오는 12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목천물류센터를 완공한다고 5일 밝혔다. 대지면적 4만4천773평 규모인 이 센터는 한 주에 180만 박스(최대 300만)를 취급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경부고속도로 목천 인터체인지 인근에 위치해 모든 공급업체의 85%가 1시간 반만에 목천센터에 도착할 수 있어 원스톱 납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 1996년 이후 용인, 광주, 대구에 차례로 물류센터를 마련한 데 이어 이르면 내년 1∼2월 경 경기 시화지구에 연면적 6천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물류 센터 확충으로 기존 점포별 하루 두 번씩 배송되는 체계를 세 번 이상 배송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군포, 안성 물류센터 두 곳 외에 3만평 규모의 경기도 오산 물류센터(2004년 건립)와 지방 물류 기지로 사용될 경남 양산 물류센터(1차 1천300평)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까르푸는 기존 용인, 기흥, 부곡 등 경기도 세 곳의 물류센터를 최근 이천으로 통합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운송비 절감 등의 효과가 있는 이천 통합물류센터는 총 5만평 부지로 현재 1만평이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일하게 한국 내 물류센터가 없는 월마트코리아도 본사의 첨단 물류 시스템을 이식한 자체 물류센터를 경기 여주군 일대에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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