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 브랜드를 잡아라!

2007-01-11 안주현 기자 sugar@fashioninsight.com

‘데님열풍’을 반영이라도 하듯, 내년 상반기 수입 진 브랜드가 대거 출시될 전망이다.
현재 5∼6개의 진 브랜드가 내년 S/S 런칭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중 「페이퍼백」을 제외한 나머지는 해외 브랜드를 라이센스·직수입 형태로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리바이스」 「폴로진」 「C.K진」 등 해외 유명 진 브랜드가 진 캐주얼 시장을 장악하는 등 진 시장에서 ‘오리지널리티’가 중요한 요소로 부각됨에 따라 국내 업체들은 앞다퉈 해외 진 브랜드 유치에 힘쓰고 있다.
여성복 브랜드 「미샤」를 전개하고 있는 시선인터내셔널(대표 정시흥)을 홍콩 「터프진」을 라이센스로 전개한다. 「터프진」은 현재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홍콩 진 브랜드로 가격대는 중·고가다. 시선인터내셔널은 현재 팀 구성을 마친 상태이며, 내년 S/S에 런칭 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세븐진」도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업을 전문으로 하는 P&K(대표 박경선)에서 이 브랜드의 로고사용권과 한국 판매권 등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븐진」은 「DKNY진」과 「게스」 등 진 전문 브랜드에서 디자인 디렉터가 런칭한 브랜드로 동양인의 체형을 보정해 주는 효과가 있어 특히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위즈위드 등의 구매대행 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미국 중저가 진 브랜드 「징코」도 내년 S/S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에 여성복 「비쥬비쥬」를 전개하고 있는 김우중 사장이 라이센스 계약 체결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크로제(대표 한상하)의 「라이플진」은 이태리 중저가 진 브랜드로 이태리 현지에 500개의 유통망을 갖고 있으며, 독일에도 1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중적인 브랜드. 「라이플진」은 직수입 비중을 높이 가져가면서 국내생산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얼진」 「디젤진」 등 해외 유명 진 브랜드를 유치하기 위한 국내 업체들의 물밑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현재 국내 전개중인 「게스」 「MFG」 등도 해외 직수입 비중을 높게 가져갈 계획. 「MFG」는 현재 30%가량인 직수입 비중을 내년 S/S부터 60%올리겠다고 밝혔으며, 「게스」도 직수입 비중을 점차적으로 높여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살리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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