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홈쇼핑 롯데홈쇼핑으로 새출발

2007-01-05 김정명 기자 kjm@fi.co.kr

준비 13년만에 홈쇼핑사업 진출

우리홈쇼핑이 ‘롯데홈쇼핑’으로 개명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최근 방송위원회로부터 우리홈쇼핑 인수와 관련해 조건부 승인 결정을 받고 ‘롯데홈쇼핑’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이인원 롯데쇼핑 사장은 구랍 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 입장에서 볼 때 좀 더 신뢰가 가는 이름, 고객이 원하는 이름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해 롯데홈쇼핑으로 개명이 추진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사장은 “홈쇼핑 사업은 처음이지만 1994년과 2001년 두 차례나 홈쇼핑 사업 진출을 시도했을 만큼 내부적으로 연구ㆍ검토는 많이 한 상태”라면서 “백화점ㆍ대형마트ㆍ슈퍼마켓ㆍ편의점 등 기존 막강한 롯데의 오프라인 유통업태와 접목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태광이 국내 최대 MSO(복수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티브로드의 모체이자 롯데의 인수가 확정된 우리홈쇼핑의 2대 주주이므로 협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롯데의 백화점ㆍ대형마트ㆍ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80%가 중소기업 상품”이라면서 “오프라인 롯데의 상품력을 바탕으로 기존 거래중인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신규 거래선, 지방 중소기업들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롯데쇼핑의 우리홈쇼핑 인수에 대해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렸다.

롯데쇼핑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신청 건에 대해 방송위는 변경을 승인하되, 변경승인시 제출한 경영계획서를 성실히 이행하는 조건을 부과하고 그 이행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키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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