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産 의류 반덤핑에 적극 대응

2007-01-05 정인기 기자  ingi@fi.co.kr

의산협, 美 상무부에 재검토 요구 의견서 제출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박풍언)가 미국의 베트남산 의류에 대한 반덤핑 조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의산협은 지난 12월 27일 ‘베트남산 의류에 대한 미국의 반덤핑규제 강화조치를 조속히 철회해야 한다’는 의견서(A4용지 16쪽 분량)를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미국 상무부에 제출했다.
최근 미국은 베트남의 WTO 가입승인 법안을 표결하는 과정에서 반대 의원들의 설득을 위해 상무부가 베트남산 수입의류에 대한 반덤핑 규제를 강화키로 하고, 현재 세부 시행지침을 마련 중에 있다.

이번 조치내용은 베트남산 의류에 대한 수입 모니터링 프로그램의 도입을 통해 미국 생산자의 제소절차 없이도 상무부 직권의 반덤핑 조사개시(직권발의 반덤핑 감시 프로그램: Self-initiation of Antidumping Monitoring Program)를 골자로 하고 있어, 베트남 투자기업들의 큰 피해가 우려된다.

의산협은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24일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들에 대한 피해방지를 위해 보다 강력하고, 신속한 조치를 촉구하는 서신을 베트남 정부에 발송한 바 있다.

또 의견서에서는 ‘이번 조치가 베트남의 의류생산 기업들은 물론, 미국의 의류수입업자 및 도매업자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게 됨으로써, 결국 미국의 국익에도 반하는 결과를 초래할 중요한 사안이므로 시행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산협은 최근 우리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미국의 이번 조치가 현지투자 우리 기업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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