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첫 정기세일 -5~8% 신장

2006-12-29  

주요 백화점들의 올해 첫 정기세일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5∼8%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정기세일(3∼19일)기간 매출이 지난해 첫 세일 때(11∼27일)보다 7.2%(기존 15개점 대비) 신장했고, 현대백화점 5%, 신세계백화점 7%, 갤러리아백화점 7.3% 등 각각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세일에서는 저가 캐주얼 의류와 고가 해외 명품 등이 많이 팔려 소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반면 경기에 가장 민감한 신사정장과 여성정장 등의 매출은 마이너스 신장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세일 초반 날씨가 추워 의류 매출이 늘어났지만 소비 심리가 위축된 탓에 저가의 캐주얼 의류가 많이 팔렸다. 고가와 저가 상품 중심으로 소비가 양극화된 점을 볼 때 소비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영캐주얼(31.4%), 멀티캐주얼(16%), 스포츠진캐주얼(28.2%), 골프(38.2%) 등의 매출이 늘었지만, 신사정장(―0.2%), 디자이너 부틱(―1.4%)의 매출은 뒷걸음을 쳤다. 현대백화점은 「폴로」 「후부」 등의 시즌오프브랜드들의 매출 호조로 캐주얼 부문(15%), 잡화(30%) 등의 매출이 늘어났지만 구두(10%), 여성정장(20%), 가전(10%) 등의 매출이 부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골프용품(90.6%), 해외명품(20.8%), 캐주얼 의류(36.7%)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반면 남성 정장은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2% 줄었다. 갤러리아는 천안(17.5%), 수원(11.4%) 등 지방 점포들의 선전에 힘입어 매출이 7.3% 신장했으며, 그랜드(5%), 뉴코아(3%) 등 중소형 백화점들도 3%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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