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셀」 소재의 활용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과거 우븐 위주로 사용되었던 「텐셀」이 니트까지 범위를 넓히면서 다양한 아이템이 출시되고 있는 것. 또한 다양한 가공처리와 기법으로 팬시하고 이지케어 아이템들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과거에 비해 저렴해진 텐셀가격과 고급스러운 소재를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와 맞물려 다양한 텐셀소재가 개발되고 있다. 텐셀은 자연스러운 워시아웃 효과와 고급스러운 촉감과 컬러감을 표현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소재를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는 올해도 계속되므로 아이템개발은 확대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방림은 텐셀과 나일론을 혼방한 데님룩킹 소재, 크리즈 가공으로 표면감을 준 소재를 개발했다. 데님룩킹 소재는 「텐셀」 소재에 나일론을 위사로 집어넣어 데님효과를 낸 아이템으로 나일론은 20%정도 혼용되어있다. 인디고 염료로 염색하지 않아도 데님과 같은 외관을 갖고 있다는 것이 특징.
또, 피케조직, 도비조직의 셔츠소재와 후가공처리로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텐셀코튼소재를 내놨다.
갑을은 프린트물, 도비류, 조젯을, 대농은 멜란지 소재, 자수 프린트물을 내놨다.
동국은 프린트, 코어얀 소재를 내놨다.
코어얀은 심사인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텐셀소재로 감싼 것으로 링클프리 효과가 있어 쟈켓, 팬츠류 등에 사용되는 소재.
또 프린트소재는 비비드한 컬러를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회사의 유성호이사는 “텐셀 생산량은 연간 20만 야드정도다. 현재 솔리드, 데님류가 전체물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프린트, 코어얀 소재 등 차별화된 아이템의 비중을 올릴 계획이다. 특히 텐셀프린트는 타 아이템 보다 기술적인 노하우, 설비 등이 중요하다. 동국은 자체 나염공장과 전문가들이 많아 유리한 상황”이라며, “텐셀프린트는 소롯트로만 생산가능한 아이템이기 때문에, 대량생산 위주의 중국과의 경쟁에도 승산이 있다고 판단된다.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해 수요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동국은 올해 슬럽, 넵얀을 다양하게 디자인할 수 있는 기계를 들여와 팬시한 아이템을 제작해 다양한 차별소재를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올 1월 뉴욕서 열렸던 텐셀전시회 ‘04 S/S 이노베이션아시아’에는 전번 행사보다 다양한 아이템이 출품됐고, 전년보다 25%의 많은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아코디스코리아의 권성옥 실장은 “국내에서 참가한 대농, 방림, 갑을, 동국, 지비젼 등 업체마다 50~100건 정도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또 캘빈클라인, 갭, 제이시페니와 같이 대형 바이어들과 상담이 이루어졌던 것이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중국업체는 텐셀 실크, 일본은 신축성 있는 텐셀린넨 아이템들을 선보여, 바이어들의 좋은 평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