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너웨어 소재 고급스러워

2006-12-28  

모달·텐셀 - 기능성소재 사용 늘려

인너웨어소재가 고급스러워지고 있다.
인너웨어 소재로 각광받던 면직물, 나일론의 수요가 감소하고 모달과 텐셀 등의 고급소재의 인기가 좋다.
신영와코루의 김정민 디자인실장은 “모달, 라이오셀은 보관, 세탁이 용이하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중시하는 최근 트렌드에 부응하고 있어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인너웨어 소재전문업체 대현섬유(대표 권주안)는 올해 모달, 텐셀 등의 고가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의 권주안 사장은 “과거에는 70~80%정도가 면소재였으나, 최근들어 화학섬유와 재생섬유의 비율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모달, 라이오셀 소재가 전년에 비해 두배로 증가, 전체 스타일 중 30%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현은 이번 시즌에 다양한 기능성소재를 내놨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소재는 은캡슐소재. 기존 은소재가 갖고 있는 제균성, 방취성, 제전성외에 방향효과까지 가지고 있다.
또 발열, 흡열기능이 있는 온도조절소재도 내놨다.
업계의 관계자들은 “아직 노멀한 면·폴리에스테르 소재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기능성 및 환경친화 소재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인너웨어는 몸에 직접 닿는 것이기 때문에 화섬보다 재생 소재 선호도가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화남섬유공업(대표 김현중)도 이번 춘하용 기획 소재 중 모달, 라이오셀 소재 등 재생섬유가 전체 기획량 중 50%이상을 차지했다.
화남이 이번 시즌에 내놓은 차별화 소재는 ‘모달 번아웃’. 바탕소재인 폴리에스테르를 남겨두고 모달소재만 화학적으로 태워 무늬를 낸 소재다.
또 화남은 기능성을 요구하는 업체들의 요구에 맞춰 키토산, 숯, 은, 비장탄, 선다이어가공 등 다양한 기능성 원단을 내놨다. 비장탄, 선다이어소재는 킬로그램 당 8만원선. 가격이 고가여서 타 기능성 원단에 비해 반응이 더디지만,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어 앞으로 큰 수요가 예상되는 제품이다. 이 회사의 이영철이사는 “현재 기능성소재는 전체 물량의 10%선이나 앞으로 더욱 늘려 업체의 니즈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남은 올해 PID, 상해전시회에 참가해 해외바이어를 유치, 거래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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