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 쉘(soft shell)’ 소재가 인기다.
‘소프트 쉘’은 부드러움·얇음·가벼움·신축성을 지닌 소재로 기존에 주로 사용된 두껍고 뻣뻣한 ‘하드 쉘(hard shell)’소재와 반대 개념이다.
업계의 관계자들은 “주 5일근무로 레저생활이 확산돼 아웃도어, 스포티룩이 유행이다. 과거 아웃도어룩은 대부분 부피가 큰 재킷류로 슬림하고 착용감있는 옷차림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와 맞지 않았다. 이에 따라 착용감, 패션성이 좋고 일상생활에도 적합한 ‘소프트 쉘’ 소재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아웃도어룩은 속옷 위에 셔츠나 티셔츠(미들웨어)를 입고, 그 위에 재킷(아우터웨어)을 겹쳐 입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소프트 쉘’ 제품은 미들웨어와 아우터웨어의 기능을 동시에 갖고 있어 한 벌만으로도 충분하다.
올해 고어사가 「윈드스토퍼 소프트 쉘」을 새롭게 출시해 ‘소프트 쉘’ 시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쉘러사가 내놓은 「소프트 쉘」, 말덴사가 내놓은 「파워쉴드」와 달리 고어사의 「윈드스토퍼 소프트 쉘」은 중간에 멤브레인 층이 있어 기능성을 강화했다는 것이 고어코리아의 설명.
또 「윈드스토퍼 소프트 쉘」의 안감, 겉감은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라이크라로 구성되어 있어 기존 「윈드스토퍼」소재의 방풍기능에 투습성, 발수성, 보온성, 신축성까지 더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올 하반기부터 「윈드스토퍼 소프트 쉘」은 아트릭스(Arc’ teryx), 마운틴 하드웨어(Mountain Hardwear), 마무트(Mammut), 마모트(Marmot) 뿐 아니라 국내의 코오롱, 블랙 야크 등 39개사브랜드에서 아웃도어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고어코리아는 「윈드스토퍼 소프트 쉘」설명회를 개최해 미국의 빅브랜드들의 상품 경향 및 적용 사례를 소개, 국내 상품 기획자들에게 제품 기획 및 디자인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스위스 쉘러사의 소재를 공급하는 세현통상은 올해 「소프트 쉘」의 본격적인 전개를 계획하고 있다. 세현통상은 “올해는 가볍고 피트되는 스포츠, 시티웨어를 겸할 수 있는 스타일이 인기를 얻을 것이므로 「소프트 쉘」소재의 수요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