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역 주변으로 상권 중심 이동

2006-12-28  

인지도 높은 중저가 브랜드 강세

의정부 중앙동은 지난해 전철역 초입에 「마루」와 「라디오가든」이 오픈 하면서 상권 중심이 터미널 부근서 전철역 초입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흄」에 이어 「콕스」까지 매장을 이곳에 오픈하기로 확정하면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의정부 상권을 찾는 소비자들의 소비성향은 전통적으로 인지도가 높으면서 가격이 저렴한 브랜드를 선호한다. 이에 「뱅뱅」 「행텐」 「옴파로스」등이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반면에 감성 코드가 강한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저조하다. 「잭&질」 「올드&뉴」 「AMH」 「MLB」등이 매장을 철수한 바 있다.
캐릭터 아웃렛 전문몰 「덤프」가 당초 예상에 비해 큰 반항을 일으키지 못하는 것도 이러한 지역 특성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 의정부 중앙동 상권은 역세권에 재래시장을 끼고 있어, 가격 저항을 많이 받고 있다.
여성복에 대한 소비 욕구가 강하지만 이런 이유로 현재 여성복 브랜드 입점은 저조한 상태. 여성복으로 가격 저항감이 낮은 「이지마루」는 매출이 비교적 안정적이다.
의정부 상권에서 최근 목격되고 있는 또 하나 현상은 보세 매장이 브랜드 매장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
이러한 조짐으로 이곳 보세 매장 중 최고 매출을 올리고 있는 모 매장도 브랜드 매장으로 전환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달 신규 오픈한 「흄」 매장도 보세 매장에서 바꿔 단 경우다.
여타 전통적 상권과 마찬가지로 의정부 중앙동 상권도 주차문제와 주변 아웃렛 개발 여파로 나이 든 세대를 겨냥한 브랜드 이탈과 매출 저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녹양동에 이어 최근 망월사역 근처에도 패션타운이 개발되면서 소비자 이탈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일부 성인복 브랜드는 임대차보호법 시행에 따른 임대료 상승으로 매장을 이들 타운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관측되고 있다.
<의정부 역세권 부동산 시세 및 동향>
시세 - 10평 기준: 보증금 1억5천, 월세 300만원
20평 기준: 보증금 2억∼2억5천, 월세 450만원
동향 - 임대차보호법 시행으로 전체적으로 임대료 30% 가량 인상.
최근 브랜드 입퇴점 변동은 예년에 비해 적었음. 매물은 보통 봄(2월경)에 많이 나옴.
매물 문의는 : 031)840-9100 제3공인중개사

주변 경합 상권
의정부 지역도 아웃렛 개발 붐에 따라 녹양동과 망월사역 부근에 패션타운이 개발됐거나 현재 개발이 진행 중 이다.
「티지」와 「엘리고」 2개의 패션타운으로 구성돼 있는 녹양동은 현재 대략 100여 개 브랜드가 성업 중이고, 10여 개 매장이 추가 오픈을 준비 중 이다.
특히 이곳은 의정부시의 도시 개발 계획에 따라 수도권을 잇는 전철과 경원선 금강산선 등의 시발역이기도 해, 향후 의정부 북구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교통 요충지이자 소비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따라서 현재 영업을 통한 이득을 얻기보다는 장기적인 투자 차원에서 고려해 볼 만한 곳.
망월사역 앞에 개발 중인 「다메오」는 남부 의정부 소비자들을 겨냥한 지역 밀착형 성격이 강한 패션 아웃렛타운.
이곳 개발의 핵심은 서울 특히 인근 노원과 창동으로 이탈하는 소비자를 잡는 것. 「다메오」개발사도 이 점을 고려해 지역 밀착형 성격에 맞는 브랜드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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